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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화재단, 장애·비장애 경계 넘어 누구나 문화권 누리도록 수주문학상 역대 수상작 점자도서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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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화재단, 장애·비장애 경계 넘어 누구나 문화권 누리도록 수주문학상 역대 수상작 점자도서로 제작
  • 고수영 기자
  • 승인 2022.11.29 0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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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역대 수주문학상 수상 작품집’ 점자도서.jpg
▲사진은 ‘역대 수주문학상 수상 작품집’ 점자도서이다.(출처/부천문화재단)

부천문화재단은 역대 수주문학상 수상 작품을 모아 점자도서로 제작해 연내 공개한다고 밝혔다. 수주문학상은 수주(樹州, 부천의 옛 이름) 변영로의 문학성을 계승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하는 시(詩) 문학상으로 올해 24회를 맞았다. 시상식은 지난 10월 수주문학관에서 열린 수주문학제에서 개최됐다. 올해 당선작은 시인 정월향의 「그런 온도」다.

재단은 장애와 비장애에 관계없이 누구나 문학작품을 장벽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점자 작품집을 마련했다. 작품집은 부천 점자도서관 해밀도서관을 포함해 전국 시각장애인 도서관 등 40곳에 배포될 계획이다. 재단은 지난달 열린 수주문학제를 통해서도 역대 수주문학상 수상작을 음성과 점자, 큰 글자로 제공하는 등 무장애(barrier-free) 실현을 위해 노력했다.

이번 사업은 부천시와 재단의 ‘무장애 예술 특수시책’에 따라 추진됐다. 무장애 작품 확산을 통해 시민의 예술 향유권을 보장하는 정책이다. 재단 앞으로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장벽 없는 문학창의도시 부천을 위한 다양한 연계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구체적인 도서 발간 시기 등 자세한 내용은 재단 예술도시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재단은 올해 문화예술 지원사업에 사회적 배려계층이나 관련 활동을 일정 규모 이상 필수로 선발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등 무장애 예술활동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2) 2022 수주문학제 '시작의 마음'을 관람하는 시민들.jpg
▲사진은 2022 수주문학제 '시작의 마음'을 관람하는 시민들 모습이다.(출처/부천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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