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우선협상대상자로 (가칭)강남메트로주식회사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20년 1월 28일부터 1월 31일까지 4일에 걸쳐 16개 분야(계획, 수요, 회계, 건축, 운영 등)에 대해 총 23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평가를 거쳐 최고점수를 받은 (가칭)강남메트로 주식회사(주간사 GS건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가칭)하나에코메트로주식회사(주간사 하나금융투자)를 차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은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 삼성역 ~ 강남구 신사동을 잇는 도시철도사업으로 총 연장 14.7㎞에 정거장 11개소, 차량기지 1개소가 건설되는 사업이다. 서울 동남권 지역의 대중교통 이용 환경 개선과 위례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시는 협상단을 구성하여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협약을 체결하는 등 협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실시설계, 실시계획승인, 각종 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를 빠르게 추진해 `22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평가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서울대학교 정일호 교수는 “사업제안 내용의 구체성, 정부 재정부담요청의 적정성, 실현가능성은 물론 운영방안과 접근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한제현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위례신사선 도시철도사업이 완료되면 교통혼잡이 완화되고 위례신도시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향상되며 서울동남권 교통망 구축되어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