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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타임즈 하승수 피디컬] 스트렝스와 보디빌딩 어떤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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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타임즈 하승수 피디컬] 스트렝스와 보디빌딩 어떤게 좋을까?
  • 하승수 칼럼니스트
  • 승인 2020.03.19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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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렝스
보디빌딩
효과가 다르다

스트렝스란?

스트렝스라고 하면 힘센 남성이 비행기를 끌거나 무거운 타이어를 짊어지고 달리는 모습을 상상한다. 얼마 전 케이블 방송에서 스트렝스 프로그램을 진행한 적이 있다.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힘이 좋은 사람으로만 비추어졌을 것 같다. 스트렝스의 의미를 시청자가 분명히 안다면 더욱더 알찬 내용으로 접근을 했을 것 같다.

스트롱맨 대회의 모습 ( 출처 / 픽사베이 )
▲스트롱맨 대회의 모습 ( 출처 / 픽사베이 )

일반 사람들이 차를 들 만큼 힘이 좋아야 할까? 누구나 슈퍼맨이 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나이가 들거나 건강에는 힘이 필요하다. 스트렝스의 과학적 의미는 척추와 골반의 힘을 전신으로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즉 척추와 골반의 힘을 길러낸다는 것이다.

올바른 척추의 모양으로 힘을 만들어야 하고 관절을 안정적으로 사용하여 힘을 전달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보디빌딩의 체계는 몸에서 힘을 만들어 낸다는 것보다 각 근육에서 힘을 발휘하는 것이다. 요약하자면 전신에서 부분으로 전달하는 힘이거나 각 근육 부위에서 직접 쓰이게 하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

두 가지다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서로 보완하여 운동해야 한다. 스트렝스 운동은 전신의 힘을 받아서 쓰기 때문에 근육의 자극을 잘 느끼지 못한다. 처음 스트렝스를 배우는 사람들은 일정한 무게를 넘기지 못하면 특정 근육에 자극을 받기가 어렵다. 이유는 척추와 골반을 고정하는 과정에서 힘을 주다 보면 모든 신경의 집중은 척추와 골반 주변으로 간다. 이해가 쉽게 말을 하면 등, 엉덩이, 복부로 집중된다. 운동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어 보았을 코어라는 영역이다.

하지만 일정한 무게가 늘어나면 다음 날 근육통은 운동했던 부위에 생긴다. 스트렝스의 운동은 근육의 양을 증가시키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마른 사람들이나 근육의 양이  필요한 분들이 하면 대단히 효과가 있다. 전신에서 뿜어내는 힘의 작용은 근육 사용범위를 넓게 쓰기 때문에 성장 호르몬이 많이 나온다. 자극이라는 것은 약하게 느낄 수 있지만, 근육 성장에 특효약이라고 할 수 있다.


보디빌딩 이란?

보디빌딩이라는 것은 보디를 빌딩 하는 것이다. 근육을 멋지게 만든다는 것이다. 한자로 해석하면 육체미이다. 즉 보디빌딩은 美에 관점을 둔다. 각 근육의 윤곽을 만들고 신체 비율에 맞추어 이쁜 몸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래서 각 부위의 근육이 잘 사용되도록 하면서 해당한 근육에만 집중하여 저항을 주는 형태가 된다. 조각칼로 조각을 하는 것처럼 섬세하게 구분하여 운동을 해야 한다. 그런데 평소 근육의 많이 있지 않은 사람들은 보디빌딩의 과정이 오래 걸린다. 근육이 빨리 붙는 체질이 있고 그렇지 않은 체질도 있다.

또한 근육의 양만 늘려서도 안 된다. 근육이 크다고 하여 멋지다고 말을 하지 않는다. 지방이 없이 근육만 두각을 시켜야 한다. 그래서 보디빌딩은  근육의 싸움이자 지방과 싸움이다. 단순한 다이어트로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아니다. 보디빌딩이 어렵다고 하는 것은 근육의 성장과 지방을 제거하는 철저한 계획과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보디빌딩 선수의 몸 ( 출처 / 프리픽 )
▲보디빌딩 선수의 몸 ( 출처 / 프리픽 )

 

다른 효과

스트렝스는 포괄적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몸을 이쁘게 만들기는 어렵다. 근육을 섬세하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서 근육의 모양은 둥글게 형성되기 쉽다. 그래서 스트렝스는 근육의 성장이 약하거나 근육운동을 처음 하는 사람, 아니면 척추와 골반의 힘을 길러야 하는 사람이 하면 좋다.

반면 보디빌딩은 세부적으로 사용되는 근육에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에 미적으로 모양을 갖추어야 할 분들이 하면 좋다. 하지만 근육이 형성이 안 되는 경우에는 실제로 이쁜 몸을 만들기는 어렵다. 어느 정도 근육의 양이 있어야지 지방을 깎아내릴 때 멋진 근육을 자랑할 수 있다. 순차적으로 계획을 세워 운동해야 한다.  먼저 스트렝스 운동으로 근육을 성장시키고 보디빌딩으로 전환을 한다면 몸을 만드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정답은 둘다

얼마 전 개인 방송을 하는 곳에서 보디빌딩과 스트렝스를 두고 편파적으로 내용 전달을 하는 것을 보았다. 한 장르에 내용을 전문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한쪽 시각으로 해석을 하는 것을 보니 불편한 마음이었다. 필자도 보디빌딩의 개념만 알고 있었을 때, 스트렝스의 의미를 알지 못했던 시절에는 편파적인 시각을 가진 적이 있었다.

공부하고 운동을 해보니 스트렝스의 장점은 보디빌딩의 풀리지 않았던 부분을 해결해 주었다. 또한 스트렝스에만 집중했더니 몸이 이쁘게 만들어지지 않았다. 스트렝스의 단점은 보디빌딩에서 보완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이처럼 두 장르에 장단점이 있다는 것이다.  어느 부분이 더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몸을 만들 때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이 있다. 알려고 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아는 것보다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운동은 하면서 알아가는 것이 정확한 지식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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