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웹진형 [컬처타임즈 박보미 칼럼] '와인&클래식'말고 '막걸리한잔'에 '트로트한자락' 땡길까요? 박보미 클래식칼럼박보미 칼럼니스트 | 2020-02-04 18:00 [컬처타임즈 박보미 칼럼] '와인&클래식'말고 '막걸리한잔'에 '트로트한자락' 땡길까요? 매일이 미스터트로트"아이야~ 우지 마라 배 꺼질라 가슴 시린 보릿 고갯길"우연히 들은 노래 한 소절 분명 어린아이의 목소리같이 들렸다. 아이의 목소리인데, 동요는 아니고, 요즘 가요도 아니었다.이건 뭐지? 음악은 전형적인 트로트( trot)인데, 이 아이는 대체 누구길래, 아니 어떤 아이길래 흔히 말하는 트로트의 구성진 꺾기나, 비음(鼻音) 섞인 기교(technique)도 전혀 없이 이런 노래를, 아니 이 가사를 알고 부르는 건지, 감정을 실어서 부른 건지, 듣는 내내 말문이 막히고 표현할 수 없는 마음을 울리는 노래를 하고 있었다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