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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기문화재단 공공예술 프로젝트, 디지털 도서 정류장 '빛나는 책무리 도서관'...공모 참여도 창작대가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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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기문화재단 공공예술 프로젝트, 디지털 도서 정류장 '빛나는 책무리 도서관'...공모 참여도 창작대가 지급
  • 고수영 기자
  • 승인 2021.10.06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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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예술 프로젝트 “생활공간, 예술을 품다” 시범사업 의정부시 신곡동 경기도청북부청사 앞 정류장 「빛나는 책무리 도서관(의정부 디지털 도서 정류장)」(출처/경기문화재단)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공공예술 프로젝트 “생활공간, 예술을 품다”의 첫 시범사업으로 2021년 9월 17일 의정부시 신곡동 경기도청북부청사 앞 정류장을 「빛나는 책무리 도서관(의정부 디지털 도서 정류장)」으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공예술 프로젝트는 ‘경기도 주민참여 예산‘으로 조성되어 더 큰 의미가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3회에 걸친 국내 공공예술 작가와 건축가의 자문을 통해 공공 편의시설 기능을 유지하고, 예술 가치를 갖는 공공예술 공간을 조성했다.

“생활공간, 예술을 품다”는 ‘생활공간 속의 예술’, ‘이용 가능한 예술작품’이라는 기획 의도를 담아 생활공간 속에서 다양한 계층이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것이 목적이다. 2021년 프로젝트는 공동기능공간인 버스정류장을 삶의 여유와 문화적 향유가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 5월 기존 제안공모와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1차 선정 작가 4개팀에게 제안료 100만 원씩을 지급하여 디자인 제안을 받고, 최종 선정 과정을 통해 2개팀(팀코워크, 패브리커)를 선정했다. 기존 제안공모에서는 작가들이 제안료 없이 제안에 참여해왔다면, 이번 “생활공간, 예술을 품다”는 공모 참여 또한 프로젝트 참여의 일부분으로 보고 기본창작대가를 지급했다. 이는 경기도가 예술인 기본 소득을 위한 다양한 예술정책의 일환이다.

의정부에 선정된 「빛나는 책무리 도서관」작품을 디자인·제작한 팀코워크(장석준, 디올림)은 예술의 가치를 의정부시 문화주제인 ‘책’을 통해 전달하고자 한다. ‘책 읽는 도시’ 라는 의정부의 슬로건과 함께 일상 속에서 다양한 책을 접하고 읽을 수 있도록 정류장을 도서관과 결합하여 버스를 기다리는 반복되는 시간을 풍요로운 지혜의 시간으로 채워주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공공예술 프로젝트 “생활공간, 예술을 품다” 시범사업 의정부시 신곡동 경기도청북부청사 앞 정류장 「빛나는 책무리 도서관(의정부 디지털 도서 정류장)」(출처/경기문화재단)

정류장에서 보내는 짧은 시간 동안 「빛나는 책무리 도서관」에 부착된 QR코드를 인식하면 경기도 사이버도서관, 의정부 미술도서관, 과학도서관 등 6곳의 도서관 홈페이지와 추천도서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 접속된 페이지를 통해 만나게 되는 한 권의 책은 일상에서 벗어나는 우연한 기회를 제공하며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진 또 다른 세상으로 안내한다.

「빛나는 책무리 도서관」은 ”생활공간, 예술을 품다“의 첫 시범사업으로, 우리의 일상 공간에 예술을 통해 삶의 가치를 확산하고자한다.

경기문화재단 공공예술팀이 만들어가는 공공예술 프로젝트는 예술을 통해 지역과 교감하고, 함께 어우르는 공간을 제시한다. 일반 공공예술 조형작품이 아닌 삶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공공예술을 지향하며 다양한 문화장르 결합을 통해 실현시킨다. 다가오는 11월에는 연천 이야기로 만들어지는 신망리 정류장(패브리커)이 조성될 것이다.

재단 신보람 담당자는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 31개 시군의 지역 장소와 문화콘텐츠가 다시금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하며, 경기도를 대표하는 문화전문기관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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