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국근대문학관이 엔데믹 이후 관람객이 순조롭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문화재단에 따르면 2023년도에 18,138명의 관람객이 한국근대문학관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17,713명에 비해 2.4% 증가한 것이다. 2021년 10,324명임을 감안하면 2년만에 76% 신장세를 보인 것이다.
특히 단체 관람객의 경우 2023년 한 해 동안 총 98건 2,344명이 문학관을 방문했는데, 이는 2022년(42건 719명)에 비해 건수가 133%가 늘어난 것이다.
코로나 이전 수준의 회복은 아직 아니지만 문학관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국 유일의 공공 종합문학관인 한국근대문학관은 한국 근대문학의 역사적 흐름을 상설전시를 통해 볼 수 있다. 2023년 9월에는 개관 10주년을 맞아 상설전 인천전시실을 확대 개편하여 오픈했다.
또한 2023년에는 인천 근대시와 미술, 인천 근현대소설과 사진 등 문학과 타 장르가 융합된 전시를 기획전시로 선보임으로써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인천문화재단 김승근 담당자는 “문학관에 오시면 문학과 관련된 지식 습득은 물론 재미적인 요소까지 흠뻑 느끼실 수 있고, 올해는 인천문학과 인천 문인을 주제로 한 다양한 사업을 준비 중이니 많은 시민들께서 찾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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