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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교향악단, 차기 예술감독으로 '홍석원' 지휘자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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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교향악단, 차기 예술감독으로 '홍석원' 지휘자 선임
  • 백석원 기자
  • 승인 2024.02.01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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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부산시립교향악단 차기 예술감독으로 '홍석원' 지휘자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을 끝으로 임기가 만료된 최수열 예술감독의 후임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저명한 전문가로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국내외를 망라하고 실력과 인성, 경험을 두루 갖춘 후보자를 물색해 왔다.

반년에 걸친 검토와 회의를 통해 앞으로 부산시립교향악단을 이끌어 갈 적임자로 홍석원 지휘자를 선임하게 됐다. 임기는 2024년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다.

서울대 및 베를린 국립음대 지휘과를 졸업한 홍석원 지휘자는 카라얀 100주년 지휘 콩쿠르에 3위에 입상하고 한국인 최초로 오스트리아 티롤 주립 오페라극장의 수석지휘자로 역임하는 등 현재 한국의 차세대 지휘자 선두 주자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홍 지휘자는 서울대학교 작곡과 지휘 전공 학사 및 베를린 국립음대 지휘과 디플롬(Diplom) 과정과 최고연주자(Konzertexamen) 과정을 졸업했다. 또한 카라얀 탄생 100주년 기념 지휘 콩쿠르에서 3위에 입상했으며, 한국인 최초로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 오스트리아의 티롤 주립 오페라극장 수석 카펠 마이스터를 역임했다.

그는 국내에서 보기 드물게 관현악은 물론 오페라에서 발레, 심포니, 현대음악까지 모든 영역을 다룰 수 있는 지휘자로, 언론과 음악계에서 ‘젊은 명장’이라고 불리며 한국 음악계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지휘자의 선두 주자로 유럽과 아시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홍 지휘자는 2020년과 2023년 두 번의 부산시향 객원지휘를 통해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지휘로 높은 음악적 완성도를 보여 부산의 클래식 애호가와 관객을 매료시켰으며, 단원들과의 연습 과정에서는 원활한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차기 예술감독 후보자 관련 부산 교향악단 단원들 대상 선호도 조사에서도 압도적인 선호도로 1순위 추천을 받은 바 있다.

특히 홍석원 지휘자는 오페라 지휘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보이고 있다. 향후 부산 오페라하우스 및 콘서트홀에서 교향곡 외에도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를 선보임으로써 부산의 클래식 음악 대중화에도 크게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 지휘자는 평창올림픽기념 오페라 <동백꽃 아가씨 La Traviata>, 국립오페라단 마스네의 <마농>(2020), 베르디의 <나부코>(2021),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2022) 등의 오페라 지휘를 맡아 큰 호평을 받는 등 교향악 외 다양한 장르의 지휘에 있어 독보적인 활약을 보여줘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부산 오페라하우스와 콘서트홀 개관을 앞둔 지역 문화계의 환경적 변화에 대한 대응 역량이 뛰어나다는 점이 선임을 결정하는 데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서 문화중심의 문화도시 실현을 위한 문화예술 저변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며, 향후 부산오페라하우스 및 콘서트홀 개관을 맞이해 홍석원 지휘자의 탁월한 역량이 더욱더 발휘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 부산시립교향악단에 새로 취임하게 될 홍석원 예술감독의 음악적 행보에 시민들의 더욱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부산시립교향악단 차기 예술감독으로 선임된 홍석원 지휘자(출처/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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