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은 <부산문화재단 사람·기술·문화 총서 시리즈> 열 번째 총서 ⸢경계를 넘다 사람을 잇다- 부산의 환승역⸥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2015년 ⸢사람을 품다 이야기를 담다-부산의 시장⸥을 시작으로 매년 발간하고 있는 <부산문화재단 사람·기술·문화 총서 시리즈>는 부산문화를 나타내는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부산의 과거, 현재,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총서는 이지훈(철학·영화 평론가), 이순욱(교수), 김한근(향토사학자) 등 11인이 필진으로 참여하여 만남과 이별, 연결과 단절이 함께 이루어지는 대도시 중심부의 축소판인 환승역을 조명했다.
물리적인 공간 이동을 넘어 다층적이고 사회적인 의미의 환승역에 접근한 총론을 시작으로 부산역·서면역·연산역·수영역·벡스코역·사상역·구포역·대저역·기장역까지 부산의 다채로운 9개 환승역을 지역사와 지역주민의 삶, 지역 정체성 등을 중심으로 조명한다. 끝으로 근대 부산을 배경으로 철도와 관부연락선의 등장 이후 시작된 교통의 환승 역사를 전한다.
부산문화재단 박소윤 담당자는 “이번 총서를 통해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이 부산의 지역 문화 콘텐츠에 관심을 가지고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본 도서는 부산지역 서점 및 온라인으로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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