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22일로 예정됐던 그린데이 내한공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잠정 연기됐다.
28일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내달 22일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그린데이 콘서트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내한공연은 지난 2010년 1월 서울에서 개최됐던 첫 공연이후 10년 만의 내한으로 음악 팬들의 기대감을 모아왔다.
그린데이는 "투어 중 코로나19로 발생할 수 있는 건강과 여행 제한 등의 문제를 고려하여 공연을 잠정 연기한다"며 "팬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었기에 우리에게도 매우 힘든 결정이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아시아 전체 일정을 미룬다. 당초 이들은 다음 달 서울을 비롯해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대만, 홍콩, 일본 등지에서 공연할 계획이었다.
새로운 아시아 공연 일정은 현재까지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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