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원도심 지역의 빈집을 찾아 리모델링을 통해 청년예술가들의 창작공간인 ‘청년마을놀이터’를 조성해 5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4월 24일까지 입주할 청년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마을놀이터’는 청년예술가들이 공간 임대료 없이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자 마을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이다. 시는 2022년까지 총 5곳을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는 2곳을 운영할 목표이며, 그 중 첫 번째로 현재 중구 영주동에 있는 빈 공간을 임대하여 리모델링을 마무리 중이다.
참가자격은 만 39세 이하 청년 3인 이상으로 구성된 부산에 소재를 두고 있는 청년예술단체 또는 부산 내에서 1회 이상 커뮤니티 및 프로젝트 운영 경험이 있는 청년예술단체로 입주 기간은 2년이며 기간 만료 후에는 별도 심사를 통해 1년간 연장할 수 있다.
필요한 제출서류는 입주신청서 1부, 인터뷰 심의를 위한 PT자료 1부(자유양식, PPT 또는 PDF), 주민등록등본 1부(참여 팀원 모두 제출), 개인정보 수집 및 동의서 1부, 커뮤니티 활동 또는 프로젝트 운영 실적 증빙자료, 단체등록증(고유번호증, 사업자등록증 등)을 준비하여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다. 단, 2020. 4. 24(금) 오후6시까지 접수해야 한다.
4월 24일까지 접수하며, 심의를 거쳐 최종 2팀을 선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예술단체는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경제적 지원확보가 어려운 청년예술인들에게 안정적인 창작공간 제공과 창작활동 지원을 함으로써 청년문화 활성화와 주민들의 문화생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마음에 힐링과 위로가 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조폐공사는 17일 '컬러링 키트' 판매 수익금 1000만원을 청년예술가와 국민기획단에 전달했다.
컬러링 키트 사업은 조폐공사가 지원하고 대학생과 청년기업인으로 구성된 국민기획단이 아이디어 제안부터 제품화까지 모든 과정을 주도했다. 해당 제품은 지난 1~2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텀블벅의 ‘여행을 담은 수채화 컬러링 키트’를 통해 판매됐고 총 432명이 참여해 1500여만원의 수익금이 발생했다.
컬러링 키트는 수채화 물감, 붓, 종이 등을 패키지로 구성됐으며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예술가 5명이 국내 여행지 10곳의 밑그림(도안)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