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오는 6월 1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인 「제30기 바다문화학교」를 연구소 내 해양유물전시관과 누리집을 통해 대면·비대면(온라인)으로 운영한다.
「바다문화학교」는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1995년부터 운영해 온 교육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심리, 음악, 역사, 한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의 시간을 갖게 할 예정이다.
대면 강연은 6월 1일 재난의 시대, 좋은 휴식이란 무엇인가?(문요한), 6월 8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패러다임 전환(김누리), 6월 15일 Homo Musicus(호모 무지쿠스) 음악인간: 음악을 활용한 자기돌봄(김동민), 6월 22일 조선 국왕들의 힐링처, 창덕궁 후원(신희권), 6월 29일 약초와 건강(정종길) 등 총 5개로 구성되었고, 6월 한 달 동안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5회 운영한다.
온라인 강연은 인원 제한이 없어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신청 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을 한 수강자에 한해 7월 31일까지 누리집에서 자유롭게 시청 가능하다.
대면과 비대면 강연 모두 교육비는 무료이고 5월 12일부터 28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대면 강연 신청은 선착순 50명을 전화로 모집하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참여자들의 발열 확인,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의무화,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 아래 진행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정창운 담당자는 "이번 강연으로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이 조금이나마 삶의 활력과 위안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향유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국민과 함께하는 연구소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