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신한류를 이끌 K-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자체 콘텐츠수출마케팅플랫폼 '웰콘(WelCon)'에 온라인 B2B '마켓플레이스'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잘 만든 한국 콘텐츠(Well-made K-Content)'라는 의미의 '웰콘'은 콘진원이 지난 2016년부터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역량 진단, 해외 진출 상담, 지원 사업 및 행사 소식 등 각종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해온 플랫폼이다.
올해부터 새로 제공하는 '마켓플레이스' 서비스는 국내 콘텐츠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상시 비즈니스 매칭, 상담 및 교류가 가능하도록 온라인 마켓 기능을 추가했다.
콘텐츠 기업들은 '마켓플레이스' 내 K-콘텐츠 전시관에 개별 홍보 홈페이지를 만들어 콘텐츠를 등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해외 바이어에게 직접 자사 콘텐츠를 홍보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해외 바이어들도 구매 또는 제휴를 희망하는 K-콘텐츠를 '웰콘'에서 검색 기능을 이용해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화상상담 기능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국내 콘텐츠 기업들과 소통할 수 있다.
콘진원 정경미 부원장은 "웰콘은 '마켓플레이스' 기능 장착으로 국내 콘텐츠 기업들에게 해외 진출에 대한 대부분의 정보와 서비스를 망라해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비한 비즈니스 방식 다변화로 K-콘텐츠를 통해 해외에서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콘진원은 해외 진출 대상국을 고민하는 콘텐츠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미국, 중국, 일본을 비롯한 콘텐츠 수출 주요 36개국 시장 매력도를 분석한 '장르별 콘텐츠 해외시장 동향 분석'도 7일부터 '웰콘'을 통해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