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어르신의 답변은 '할머니 다방' 홈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부천문화재단]](/news/photo/202309/12842_18571_1942.png)
부천문화재단은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공공캠페인 '마음 도닥도닥 할머니 약손'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우울과 불안 등 마음의 어려움을 겪는 부천시민의 고민을 부천의 어르신들이 지혜와 재치가 담긴 글귀로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부천 어르신의 답변을 수집해 전자책에 담았고, 콘텐츠는 '할머니 다방' 홈페이지에서 올해 연말까지 만날 수 있다.
2020년 한국통계정보원에 따르면, 부천시의 65세(법정나이 기준)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15.7%로 전국 평균(15.2%)보다 높다. 부천시는 '말할 수 있는 도시, 귀담아듣는 도시'를 지향한다. 세대 간 '말하고 듣는' 문화적인 과정에 중점을 두고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증가하는 노인 인구를 잉여 인력으로 여기지 않고, 이들의 경험과 지혜를 적극 활용해 대내외 여건으로 우울과 불안이 높아지는 현대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건강한 문화도시 형성하고자 했다.
한편 참가자인 전정숙 할머니의 손글씨로 글꼴과 인생네컷 프레임도 제작했다. 전정숙 할머니는 "오늘이 살면서 가장 행복한 날이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글귀를 보며 위로를 얻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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