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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명의 시민이 참여한 공공예술프로젝트 ‘소원반디’, 덕수궁 돌담길 밝힌다...기금은 배리어프리(Barrier-free) 공연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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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명의 시민이 참여한 공공예술프로젝트 ‘소원반디’, 덕수궁 돌담길 밝힌다...기금은 배리어프리(Barrier-free) 공연에 기부
  • 고수영 기자
  • 승인 2019.11.19 0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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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일~12월26일까지 덕수궁 돌담길 일대에서 전시
기금은 장애인이 장벽 없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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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거리예술축제 2019에 소원반디가 설치된 모습(출처/ 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은 한성자동차와 함께 시민 5000명이 완성한 공공예술프로젝트 <소원반디>를 11월 21일(목)부터 12월 26일(목)까지 덕수궁 돌담길에서 서울시립미술관까지 500미터 구간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소원반디는 ‘소원을 비는 반딧불’이라는 뜻으로 태양광 충전지가 달린 LED전구가 낮에는 빛을 저장해 자동으로 충전되고, 해가 지면 자연적으로 발광하는 친환경 작품이다.

5000명의 시민은 서울 곳곳에 마련된 예술후원캠페인 부스를 통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꿈·사랑·행복·여행·미래 등 5가지 주제에 맞춰 자신의 소원을 담은 그림을 직접 채색한 것이다.

시민이 직접 소형 등을 제작해 기부 하면, 제품 1개당 1만원의 기업후원금을 한성자동차에서 적립한다. 이렇게 모인 후원금은 향후 장애인들이 불편함 없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 공연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제 9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식이 20일 서울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 1관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은 배우 이정민과 이창훈 시각장애인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을 예정이다.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올해로 아홉 번째 개최되며 장애와 상관없이 모두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축제를 만들자는 취지다. 배리어프리영화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을 넣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영화제 기간 동안 ‘기생충’(감독 봉준호), ‘봉오동 전투’(감독 원신연), ‘엑시트’(감독 이상근) 등 4개 부문 24편의 영화가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상영된다.

장애인들이 불편함 없이 공연을 관람하고 영화를 볼 수 있도록 하는 베리어프리 운동을 위해 시민들이 예술후원캠페인 기부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기업은 후원금을 지원하는 연대의 모습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영화를 감상하고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시각장애인에게는 화면해설이나 더빙이 필요하고 청각장애인에게는 자막이나 수화해설이 필요하다. 장애인이 편안하게 문화향유를 할 수 있도록 많은 영화와 공연에서 베리어프리가 적용되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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