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웹진형 [임대근의 컬처차이나] 이번엔 ‘강소영’ 해프닝 … ‘팩트체크’가 중요한 까닭 임대근 중국문화칼럼임대근 한국외대 교수 | 2021-03-04 14:53 [임대근의 컬처차이나] 이번엔 ‘강소영’ 해프닝 … ‘팩트체크’가 중요한 까닭 또 터졌다. 한국과 중국의 문화 갈등 얘기다. 이번엔 중국 여배우의 이름을 두고 양국 네티즌이 맞붙었다. 지난 2월 말의 일이다. 한국 넷플릭스에 선보인 ‘겨우 서른(三十而已)’이라는 드라마의 여주인공 장수잉(江疏影)이 장본인이다. 한국 인터넷 포털이 이 배우의 이름을 한국식 독음인 ‘강소영’으로 쓰는 바람에 오해가 비롯됐다. 한국 네티즌이 이 이름을 두고 ‘한국식’이라고 댓글을 달자 중국 네티즌이 발끈했다. 한국인이 한자와 한의학, 단오절, 갑골문 같은 중국 문화를 모두 자기 것이라고 억지 주장을 펼친다는 반박이었다.그러자 당사자 [임대근의 컬처차이나] 코로나19에도 중국 영화가 웃는 이유 임대근 중국문화칼럼임대근 한국외대 교수 | 2021-02-05 09:56 [임대근의 컬처차이나] 코로나19에도 중국 영화가 웃는 이유 코로나19가 확산일로에 있던 작년 1월 말, 정확히는 1월 23일의 일이었다. 중국 영화관이 일제히 휴업에 들어갔다. 7월 20일, 당국의 결정으로 다시 문을 열기까지 휴업은 6개월 동안 계속됐다. ‘로스트 인’(Lost in) 시리즈로 중국 영화 시장에 흥미로운 ‘충격’을 주어왔던 쉬정(徐崢) 감독이 야심차게 내놓은 신작 ‘로스트 인 러시아’(囧媽)도 심상찮은 상황에 영화관 개봉 전격 철회와 SNS 무료 공개를 선택했다.작년 한 해 중국 영화 산업은 ‘반쪽’짜리 성과를 내놓았다. 해마다 연말이면 연간 영화산업 결산을 발표하는 중국 [임대근의 컬처차이나] BTS는 죄가 없다! 임대근 중국문화칼럼임대근 한국외대 교수 | 2020-11-07 16:05 [임대근의 컬처차이나] BTS는 죄가 없다! BTS가 올해 밴플리트상을 받았다. 한국전쟁에 미 8군 사령관 겸 유엔군 총사령관으로 참전했던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미국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제정한 상이다. BTS는 “우리는 두 나라가 함께 겪은 고난의 역사와 수많은 남성과 여성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가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은 해이니만큼 역사의 경험을 되돌아보자는 뜻이 담겨있었다.불똥은 엉뚱한 곳으로 튀었다. 소식을 들은 중국 팬들이 “국가의 존엄을 무시했다”라며 거센 비난을 퍼붓기 시작했다. 관영 언론인 ‘환구시보’는 중국어판과 영어판에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