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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에서 열리는 ‘2021 한국 애니메이션 상영회 : K-애니메이션’...한국 신진작가의 유럽 진출 초석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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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에서 열리는 ‘2021 한국 애니메이션 상영회 : K-애니메이션’...한국 신진작가의 유럽 진출 초석 마련
  • 권준현 기자
  • 승인 2021.04.21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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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폴란드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은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2021 한국 애니메이션 상영회 : K-애니메이션’을 폴란드 영화 전문 플랫폼 모예이키노(MOJEeKINO)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폴란드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한국 애니메이션 상영회에서는 장·단편 애니메이션 총 14편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원은 최근 비약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한국 애니메이션을 영화 및 애니메이션 강국인 폴란드에 소개하고, 양국 간 문화교류와 한국 신진작가의 유럽 진출 등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상영회를 기획했다.

‘2021 한국 애니메이션 상영회 : K-애니메이션’은 폴란드의 권위 있는 트란스아틀란틱 국제 영화제(Transatlantyk Festival) 프로그램 디렉터(와핀스카, J.Łapińska)가 자문위원장을 맡고, 폴란드 전국예술영화관협회(Stowarzyszenie Kin Studyjnych) 등 현지 영화 관련 기관과 협력해 진지하고 수준 높은 현지 관객의 취향과 수요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상영회는 ‘K-애니메이션 작가’, ‘단편영화’, ‘정다희 감독 회고전 : 세계의 구조’ 총 3개의 분과로 구성된다. 개막작으로는 극영화 <부산행>과 <반도>를 연출한 연상호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 데뷔작 <돼지의 왕>을 상영한다.

장편 애니메이션을 소개하는 ‘K-애니메이션 작가’에서는 <돼지의 왕>, 이용선 감독의 <반도에 살어리랏다>, 조종덕 감독의 <우리집 멍멍이 진진과 아키다>, 김선아, 박세희 감독의 <은실이>, 인기 케이팝(K-Pop) 그룹 엑소(EXO)의 디오와 아카데미 수상작 <기생충>에 출연한 박소담 배우가 목소리로 출연한 오성윤, 이춘백 감독의 <언더독> 등 총 5편을 상영한다.

‘단편영화’ 분과에서는 김보영 감독의 <레버>, 탁도연 감독의 <여우소년>, 안정호 감독의 <우가> 및 노영미 감독의 <파슬리 소녀> 등 단편 영화 4편을 초청해 드라마, 대안영화, 코미디 등 다양한 분야의 독창적인 한국 단편 애니메이션을 선보인다.

이번 상영회의 가장 중요한 분과 중 하나인 ‘정다희 감독 회고전 : 세계의 구조’에서는 미국 아카데미 회원이기도 한 정다희 감독의 칸 영화제,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자그레브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등 세계 유수 영화제 초청작 및 수상작 전작 5편을 폴란드에 처음 소개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정다희 감독을 초청해 회고전 관련 심도 있는 대담을 진행한다. 폴란드 영화예술 전문 잡지 에크라니(Ekrany)의 편집장 겸 크라쿠프 야기엘론스키 대학교 시청각예술 단과대학 강사 스텔마흐(M.Stelmach) 씨가 사회자로 나선다. 대담 영상은 문화원 유튜브를 통해 상영회 개막일(4. 23.)에 공개한다.

[붙임2]캡처사진_ 정다희 감독 Q&A
▲사진은 정다희 감독 초청 회고전 관련 Q&A 대담 진행 사진. (좌)사회자 스텔마흐 (우)정다희 감독(출처/주폴란드한국문화원)

스텔마흐(M.Stelmach) 편집장은 “시각적으로 아름답고 은유적이며, 철학적인 내용도 내포되어 있는 정다희 감독의 작품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많은 폴란드 관객들이 관람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이번 상영회는 폴란드 영화 전문 플랫폼 모예이키노(MOJEeKINO)와 협력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한국 애니메이션의 저작권 보호를 위해 IP 접속 권역 제한(GEO-block) 및 저작권 보호기술(DRM) 등을 적용한다.

[붙임1] 2021한국 애니메이션 상영회 포스터
▲주폴란드한국문화원이 개최하는 ‘2021 한국 애니메이션 상영회 : K-애니메이션’ 포스터(출처/주폴란드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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