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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포럼 ‘Redefine Cinema: 영화를 다시 생각한다’...코로나19와 세계 영화계의 생존전략, 한국영화의 위기에 대해 토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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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포럼 ‘Redefine Cinema: 영화를 다시 생각한다’...코로나19와 세계 영화계의 생존전략, 한국영화의 위기에 대해 토론한다.
  • 백석원 기자
  • 승인 2021.07.07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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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포럼 ‘Redefine Cinema: 영화를 다시 생각한다’ 일정표(출처/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021 포럼 ‘Redefine Cinema: 영화를 다시 생각한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7월 9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고려호텔에서 열린다. 급격한 매체환경의 변화에 따른 영화의 재정의, 코로나19와 세계 영화계의 생존전략, 한국영화는 작금의 총체적 위기를 어떻게 돌파해야 할지에 대해 학계와 영화계 제 분야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지금, 영화를 다시 생각해야 하는 이유는?

매체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상영환경도 변화무쌍하다. 이와 같은 변화 속에서 영화에 대해 다시 정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일례로 <시간의 사냥> <승리호> 등에 대한 논란을 들 수 있다. 현행 「영비법」에 영화는 ‘연속적인 영상이 필름 또는 디스크 등의 디지털 매체에 담긴 저작물로서 영화상영관 등의 장소 또는 시설에서 공중에게 관람하게 할 목적으로 제작한 것’을 말한다. OTT는 영화상영관 등의 장소 또는 시설인가?

<승리호> 등이 극장 개봉 없이 OTT로 직행한 것은 코로나 19 팬데믹 때문이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한 영화를 둘러싼 환경 일반의 격변은 영화로 하여금 스스로를 다시 돌아보길 빠르게,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스크린이 봉쇄되고 축소되는 초유의 위기 상황을 맞은 가운데 기획개발에서 제작·배급·상영에 이르는 영화 생태계의 전반에 찾아온 급격한 변화 속에서 영화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지금, 영화를 다시 생각해야 하는 이유?”가 주목된다.

코로나 19 시대와 세계 영화계의 현안

급격하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영화는 지금 어디에 자리하고 있는지는 오전 발제와 토론은 김숙 박사와 김이석 교수, 그리고 강상욱 이사가 맡는다. 김숙 박사는 다종다양한 영상형식과의 관계와 산업, 정책적 현황 등 다각적 맥락에서 영화의 위치를 관찰하고 영화의 재정의가 필요함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이석 교수와 강상욱 이사는 이러한 환경에서 프랑스와 일본 등 세계 영화계는 어떤 실질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지를 알아본다. 이어 종합 토론을 통해 향후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한국영화는 어떤 이정표를 가져야 하는지 제언한다.

이번 포럼 ‘영화를 다시 생각한다’는 이에 대한 답을 찾아보는 자리다. 매체 환경의 변화와 함께 발병한 코로나 19로 인해 세계 영화계는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위기 속에서 세계 영화계는 어떤 생존전략을 보여주고 있나? 한국영화는 변화와 위기의 국면을 어떻게 돌파해 나갈 수 있을까?

포스트코로나 시대, 한국영화 돌파구는?

오후 세션은 ‘Surviving Cinema: 포스트코로나 시대 한국영화의 돌파구는?’이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시간에는 영화산업 및 정책 분야의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 지금 한국영화가 처한 변화와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들을 모색한다.

이은 위원장이 우선 한국 영화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한다. 한국영화 100년 사상 최초로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2019년에 한국영화는 역대 최다·최고의 지표를 기록했다. 아카데미상에서 작품·감독·각본·국제영화상도 받았다. 그런가 하면 ‘시장의 편중 구조가 그 어느 때보다 극심했으며 양적 성장의 이면에 영화의 배급·상영 과정에서 대작으로 쏠림 현상은 역대급’인 해이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한국영화는 어떤 정책과 전략으로 작금의 위기를 돌파해야 할까? 이은 위원장의 발제에 이어 최윤 대표, 최낙용 회장, 윤하 팀장이 영화시장의 독과점과 양극화, OTT의 확대, 시장 변화에 따른 영비법 개정과 공적 지원의 편성과 분배 등 한국영화가 처한 위기 진단과 실질적인 액션 플랜을 제안할 예정이다.

100년 동안 이어져 온 영화유통 등에 혁명적 변화가 일고 있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한국은 할리우드의 독점을 막아낸 거의 유일한 민주국가”라며 “디지털 방식으로 재현될 가능성이 높은 독과점과 양극화를 막아내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화를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영화를 다시 생각한다’는 주제에 대한 포럼은 시의적절하다”면서 “한국영화계의 다양한 관점과 목소리가 포럼을 통해 생산적인 결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제25회 BIFAN은 7월 8일부터 18일까지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개최한다. 극장 중심의 오프라인 상영은 15일까지, 온라인 상영은 OTT 플랫폼 ‘웨이브’를 통해 3일 연장한 18일까지 진행한다. 7월 1~18일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80여 편의 XR 작품을 체험할 수 있다. 문화공간으로 거듭난 부천아트벙커B39에서는 공연 및 특별상영, 토크·전시 등의 관객·시민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3단계별 운영 계획을 수립, 온·오프라인 행사 규모와 관람 형태에 따라 제각각 능동적으로 유연하게 대응해나갈 방침이다.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포스터(출처/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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