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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에서 고려인 청년 대상 영화아카데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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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에서 고려인 청년 대상 영화아카데미 개최
  • 권준현 기자
  • 승인 2019.07.30 1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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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생들 단체사진 (제공/영화진흥위원회)
 청년고려인 영화아카데미 IN 우즈베키스탄 교육생들 단체사진 (제공/영화진흥위원회)

지난 7월 22일(월) 영화진흥위원회는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 ‘한국문화예술의 집’에서 ‘청년 고려인 영화 아카데미 in Uzbekistan’ 개강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8월 9일(금)까지 3주 일정으로 진행된다. 범아시아 영화산업 교류와 연대를 목표로 하는 영화진흥위원회의 한-아세안 영화기구(ARFO, ASEAN-ROK Film Organization) 추진과 더불어, 한국영화아카데미의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을 고려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시행하여 한-아시아 영화인력 양성 플랫폼을 구축하여 글로벌 영화인력을 양성한다. 

개강식에는 우즈베키스탄 하원의원인 박 빅토르 고려인문화협회장, 고 마리나 카라칼파크스탄 고려인문화협회장, 박리타 영화감독, 허선행 세종학당장, 김도윤 타슈켄트 한인회장 등 많은 인사가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해당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은 아주 오래된 친구이고 강제 이주된 고려인들을 따뜻하게 품어준 고마운 나라”이며, “한국 영화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100시간의 영화제작 집중 워크숍을 통해 먼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나아가 우즈베키스탄의 미래 영화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늘 개강식을 시작으로 24명의 고려인 수강생들은 한국 역사문화 특강과 단편 영화제작 워크숍 등으로 이루어진 교육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첫 주에는 ▲한국 영화산업과 영화제작의 이해(김용훈 교육사업단 단장) ▲우즈베키스탄에서 고려인 영화감독이 되기까지(박리타 고려인 감독) ▲한국 역사와 문화(최희영 작가)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이주사(김나영 타슈켄트 아리랑 요양원 원장) 등의 강의가 예정돼 있다. 그리고 이어지는 2주간은 현지에 파견된 김인선, 유수민, 김호, 장주일 강사 등 4명의 영화전문가와 함께 단편영화를 직접 제작하는 워크숍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를 개최한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중심부에 위치한 인구 3,300만 명가량의 이슬람 국가로,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숫자인 18만 명의 고려인과 3,000명가량의 교민이 살고 있다. 또 ‘2018~2019 현대식 극장 네트워크 구성’ 등 최근 영화산업 발전 프로그램을 발표하면서 영화산업 육성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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