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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 수중고고학 집중 조명 전시회 연다...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공동개최로 특별전 바닷길에서 찾은 보물'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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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 수중고고학 집중 조명 전시회 연다...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공동개최로 특별전 바닷길에서 찾은 보물' 선보여
  • 백석원 기자
  • 승인 2024.03.21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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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청자 음각연화절지문 매병 및 죽찰」과 「청자 상감국화모란유로죽문 매병 및 죽찰)」 (출처/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한성백제박물관은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함께 2024년 선사·고대 기획전 <바닷길에서 찾은 보물>을 3월 23일부터 5월 19일까지 57일간 한성백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서울 최초로 수중고고학을 집중 조명하는 전시다. 특히, 귀중한 수중문화유산이 대거 잠들어 있어 ‘바닷속 경주’라는 별칭을 얻은 태안 해역에서 발굴된 해저 유적들을 집중 조명, 총 83점의 유물을 전시한다.

태안 바다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침몰선과 해저 유적들이 발견되고 있다. 태안 해역은 백제로부터 고려, 조선시대까지 세곡선(稅穀船)과 사신선(使臣船), 무역선(貿易船) 등이 오갔던 중요한 항로가 위치하여 2007년에는 대섬 앞바다에서 고려시대 배인 태안선이 발견되었고, 마도 앞바다에서는 고려·조선시대 배 4척과 유물 3천여 점이 확인됐다.

이번 전시는 수중고고학을 처음 접하는 시민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총 4부로 나누어 구성했다. 1부에서는 수중고고학의 역사와 조사 방법, 세계 각국의 연구사례, 우리나라의 수중 발굴 역사를 소개하고, 2부에서는 동아시아 해상실크로드의 핵심 거점인 ‘태안’의 역사적 중요성과 함께 태안 보물선 태안선과 마도1호선, 마도2호선, 마도4호선의 발굴성과를 소개한다. 3부에서는 마도해역에서 찾은 백제 유물을 소개하고 마지막 4부는 출수유물 중 국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보물을 선보이는 신출귀물(新出貴物) 보물방으로 구성했다. 특히 눈여겨볼 대표 유물은 국가지정 문화유산 <신출귀물>과 태안 앞바다에서 발견된 백제 유물이다.

▲청자 퇴화문두꺼비모양 벼루(靑磁 堆花文蟾形 硯) (출처/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신출귀물들은 우리나라에 한 점밖에 없는 두꺼비 모양의 청자벼루인「청자 퇴화문두꺼비모양 벼루(靑磁 堆花文蟾形 硯)」와 파격적이고 거침없이 표현된 해학적인 조형미가 인상 깊은「청자 사자형뚜껑 향로(靑磁 獅子形蓋 香爐)」한 쌍과 마도 2호선에서 출토된 고려시대 제자수공업制磁手工业의 정수精髓를 확인할 수 있는「청자 음각연화절지문 매병 및 죽찰(靑磁 陰刻蓮花折枝文 梅甁 및 竹札)」과 「청자 상감국화모란유로죽문 매병 및 죽찰(靑磁 象嵌菊花牡丹柳蘆竹文 梅甁 및 竹札)」이다.

또한 2018년 마도해역 시굴조사에서 발굴된 백제 유물을 최초로 소개한다. 이 유물은 백제 한성기 유적에서 자주 확인되는 백제양식의 ‘암키와(기와)’와 ‘깊은바리’이다. 이들은 비록 완전한 형태는 아니지만, 실물 자료가 드문 백제의 해상 활동을 추적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이외에도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소장 중인 고려청자, 중국자기 등 다양한 관련 유물들과 발굴 장비를 선보인다. 한편, 비교 자료로 한성백제박물관 소장 유물을 함께 전시해 관람객의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바닷길에서 찾은 보물> 특별전시회는 3.23.(토)~5.19.(일) 기간 내 누구나 무료 관람 가능하다. 특별전시회 기간 동안 연계 학술 강연회 “아시아의 바다와 교류사”도 총 8회에 걸쳐 진행한다. 자세한 일정은 한성백제박물관 누리집을 확인하면 된다.

김지연 한성백제박물관장은 “지금까지 그 중요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중적인 관심을 받지 못했던 수중고고학과 수중문화유산을 서울시민들께 전시로 소개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앞으로 서울시 대표 고고학 전문 역사박물관으로서 국내외 고고학 전문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하여 고대 서울의 선사·고대·중세 역사·문화를 심도있게 보여주는 전시회와 학술대회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성백제박물관의 <바닷길에서 찾은 보물> 특별전시회 포스터(출처/한성백제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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