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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P 100만 불 대북 인도적 지원" 박원순 시장...국내 민간단체에도 추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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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P 100만 불 대북 인도적 지원" 박원순 시장...국내 민간단체에도 추가지원
  • 백석원
  • 승인 2019.06.01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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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시리얼, 영양강화 비스킷(제공/서울특별시)
▲슈퍼시리얼, 영양강화 비스킷(제공/서울특별시)

 

박원순 시장은 식량 위기에 처한 북한의 5세 이하 영유아의 영양개선을 위해 인도적 차원에서 100만 불을 지원하겠다고 6월1일(토) 0시부터 팟캐스트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되는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출연하여 말하였다.

 “특히 영유아나 임산부들의 영양이 굉장히 어려운 단계에 있다. 북한 인구의 40%인 천만이 넘는 인구가 지금 식량 때문에 굉장히 절박한 상황이고 긴급구조를 안하면 안 된다.”며 “서울시가 100만 불, 우리나라 돈으로 12억 정도를 유엔식량기구(WFP)에 기부할 생각”이라고 박원순 시장은 의견을 밝혔다.

또한 국제기구 뿐 아니라 그동안 대북 인도적 지원에 헌신해 온 국내 민간단체의 요청도 적극적으로 수렴해 대북 지원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전하였다.

지난 5월14일(화) 데이비드 비슬리(David M. Beasley) WFP 사무총장이 서울 시청을 방문하였다. 그의 공식요청을 서울시가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이번 지원을 결정하였다. 비슬리 사무총장은 박원순 시장에게 영유아 등 취약계층 지원에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하고 북한의 심각한 식량 위기상황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서울시는 WFP를 통해 100만 불 규모의 영양강화식품을 제공함으로써 북한의 영유아들이 성장기 필수영양소를 적극 공급받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10년 내 최악의 식량난으로 북한주민 약 1천만 명이 위기에 직면했고, 영유아, 임산‧수유부, 결핵환자 등은 영양 결핍에 따른 심각한 후유증이 우려돼 긴급 식량지원이 필요하다고 WFP는 최근 보고서에서 밝힌바 있다.

이명박 시장 시절 서울시는 '04년 용천역 폭발사고에 따른 직원 성금(370백만 원)을 시작으로 '05년 남북교류협력기금 설치 후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계속해 왔다. 다만,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 인도적 지원은 이번이 지자체로는 처음이다.


또 박원순 시장은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은 향후 반세기의 번영을 보장하는 프로젝트이고 올림픽을 잘 준비하면 통일의 절반은 된다”고 밝혔고, “남북관계 발전은 산을 하나 넘는 게 아니라 산맥을 넘어가는 것”이라며 어려운 과정임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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