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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자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관객과 함께 작품 완성해가는 '서치라이트' 무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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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자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관객과 함께 작품 완성해가는 '서치라이트' 무료 공연
  • 백석원 기자
  • 승인 2020.07.01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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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9서치라이트(쇼케이스-삼고무)
▲2019 서치라이트 쇼케이스-삼고무(출처/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는 <서치라이트(Searchwright)>를 오는 8일(수)부터 18일(토)까지 선보인다고 밝혔다. <서치라이트>는 남산예술센터가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으로 인해 한 차례 연기됐다.

<서치라이트>는 작품의 아이디어를 찾고 무대화에 이르는 창작의 모든 단계를 관객과 공유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서치라이트>를 통해 쇼케이스, 공개 토론, 워크숍, 낭독공연  등 다양한 형태의 도전과 실험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관객과 예술가, 기획자는 시연된 작품들이 정식 공연이 될 수 있도록 발전 가능성을 찾는다. 올해 <서치라이트>는 지난 1월 진행한 공모를 통해, 접수된 95편의 작품 중에 쇼케이스 4편, 렉처 퍼포먼스 1편, 리서치 2편과 여기에 극장이 기획한 낭독공연 1편을 추가해 총 8편을 선보인다.

당초 3월 남산예술센터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던 8편의 작품들은 코로나19로 인해 프로그램이 연기되면서 4개월 동안 작품 개발과 확장의 시간을 가졌다. 공연의 형식, 주제 등이 대폭 수정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창작 방법과 공연예술의 방향성을 찾아보고자 한다.

세부 작품으로는 ▲연극에 대한 고민과 청년세대의 불안을 젊은 작가의 발랄한 감수성으로 그린 ‘기계장치의 신’(낭독공연) ▲흐르지 못한 시간들이 맴돌고 있는 드라마센터를 둘러싼 여러 쟁점을 살펴보는 ‘망할 극장’(쇼케이스) ▲일상의 불확실성과 판타지를 극단 특유의 무대 언어로 풀어낸 ‘무릎을긁었는데겨드랑이가따끔하여’(쇼케이스)▲한국 최초의 여성 극작가 김명순과 그의 작품을 조명한 ‘백 년 만의 초대: <의붓자식>, <두 애인>’(렉처 퍼포먼스)▲서커스를 통해 이 사회의 재주부리는 곰을 고찰하는 ‘재주는 곰이 부리고-파업-’(리서치)▲신이 블로그를 쓴다는 설정으로 한국사회의 여러 단면을 탐구하는 ‘@GODBLOG(갓블로그)’(쇼케이스) ▲5·18민주화운동을 기억하는 방식을 탐구하는 ‘미래 기념비 탐사대’(리서치) ▲3D 사운드 기술로 새로운 무대 실험에 도전하는 ‘귀쫑긋 소셜클럽’(쇼케이스) 등 8편이다.

<서치라이트>는 신작을 준비하는 개인 혹은 단체라면 장르나 형식, 나이에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작품에는 극장과 무대기술, 연습실, 부대 장비 등과 소정의 제작비가 지원된다. <서치라이트>에 참여하는 공연은 남산예술센터 누리집에서 무료로 예매할 수 있다.

[포스터]서치라이트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는 <서치라이트(Searchwright)>를 오는 8일(수)부터 18일(토)까지 선보인다. 2020 서치라이트 포스터(출처/서울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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