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는 청소년과 시민 등이 포함된 ‘야호학교 인후공간 시민개관준비단’ 12명을 꾸려 다음 달 17일 열릴 개관 행사 준비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전주시 야호학교는 청소년들이 방과 후와 주말, 방학 등을 활용해 스스로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생각하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갈 기술을 배우는 전주형 창의교육이다.
시는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창의력을 발휘할 야호학교 인후공간 개관식을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민·관 협력형 행사로 추진하기 위해 공개모집을 통해 야호학교 활동가, 중학교 교사, 여러 연령대의 청소년 등으로 시민개관준비단을 구성했다.
시민개관준비단은 개관 전까지 온·오프라인 모임을 진행하면서 행사 콘셉트를 구상하고 주요 프로그램과 홍보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시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최대한 준수하면서 최대한 특색 있는 개관식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야호학교 인후공간은 지상 4층에 연면적 2365.63㎡(715평) 규모로 1층 ‘Ready for 항해’ 열린 모임공간 ,2층 ‘창작의 항해’ 동적인 공간, 3층 ‘꿈 속의 항해’ 정적인 공간, 4층 ‘세계로 항해’ 일상 탈출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주시 교육청소년과 관계자는 “청소년 시설의 주인은 청소년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야호학교 인후공간 개관 및 운영에 청소년들과 지역 주민의 의견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개관준비단과 함께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