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웹진형 [이지선 와인 칼럼] 봄, 로제 와인 이지선 와인칼럼이지선 칼럼니스트 | 2020-04-03 10:00 [이지선 와인 칼럼] 봄, 로제 와인 누군가는 바람 냄새로, 또 누군가는 만발한 꽃을 보며 봄을 느낀다. 퇴근 후 돌아가는 녹초가 된 내 머리 위로 하얗게 나풀거리며 떨어지는 벚꽃 잎은 피로도 잊게 만들어 준다. 비록 불청객 바이러스로 인파가 몰리는 화려한 꽃 잔치는 끼지 못하겠지만 집 앞의 꽃나무 한 그루가 그 마음을 위로해 주는 듯해서 기분이 좋아진다. 모두 창문을 열자! 봄이 왔다. 봄은 로제 와인의 시간이다. 혹독하게 추울 겨울은 진한 레드 와인이 생각나고 뜨거운 열기에 타는 날은 시원하게 마시는 화이트 와인 한 잔이 떠오른다. 봄이 되면 가장 떠오르는 로제 와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