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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미술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지역작가 초대전 '10+10 : 다시 여는 이야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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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미술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지역작가 초대전 '10+10 : 다시 여는 이야기' 개최
  • 이세연 기자
  • 승인 2023.06.30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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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미술관 '10+10 : 다시 여는 이야기'展 포스터(제공/안산문화재단)
▲김홍도미술관 '10+10 : 다시 여는 이야기'展 포스터(제공/안산문화재단)

안산문화재단 김홍도미술관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여 지역작가 초대전 <10+10 : 다시 여는 이야기> 전시를 개최한다. 오는 7월 4일부터 9월 3일까지 김홍도미술관 1관에서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이번 전시는 안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작업에 대한 확고한 신념으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나가는 당찬 8인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과 함께 동시대 미술의 흐름 속에서 지역 미술의 흐름과 가치를 다시 한번 돌아보고, 김홍도미술관의 지난 10년의 여정을 되새김과 동시에 앞으로의 10년을 설계하고자 한다.

▲Dream the Eternity(영원을 꿈꾸다), 140x233cm, oil on canvas, 2013(제공/안산문화재단)
▲Dream the Eternity(영원을 꿈꾸다), 140x233cm, oil on canvas, 2013(제공/안산문화재단)

김세중 작가는 극사실과 초현실을 하나의 화면에 구현하면서 시각적 경외감을 불러일으킨다. 대상의 존재론적 본질인 '영원성'에 집중하면서 대상의 내면세계를 드러낸다. 

쌓기와 채우기라는 개념으로 집적된 일상의 시간을 표현하는 이민경 작가는 본인의 시간적 흔적이 담긴 도록, 엽서 등을 절단하고 다시 채우는 과정을 통해 작가의 응축된 삶을 표현한다. 

허재 작가는 모든 자연과 사물에는 규칙적으로 진행되어 가는 규칙이 있다고 믿으며, 자연과 풍경 혹은 환경에서 어떤 패턴과 규칙을 찾아내고 또 다른 패턴과 규칙이 반복되고 중첩되면서 전혀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화면을 찾아낸다.

정철규 작가는 본인의 작업을 '손바느질 드로잉'으로 명명하며 자신이 포착한 이야기를 바느질로 남긴다. 인간이 타자를 사랑하면서 겪는 불완전한 감정과 상황을 은유적으로 묘사한다.

▲CLOUDS_FADED1, 112.1x162.2cm, mixed media on canvas, 2020(제공/안산문화재단)
▲CLOUDS_FADED1, 112.1x162.2cm, mixed media on canvas, 2020(제공/안산문화재단)

예술은 회복이라 말하는 영케이 작가는 불안이라는 감정을 기록하며, 과거에 대한 치유를 시도하고 불안이라는 감정의 실존적 표현을 통해 두려움을 정복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이윤정 작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일상의 경험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가상적인 공간에서 보여주고자 한다. 가상의 공간은 작가와 관찰자의 참여의 장이 되고 종이비행기라는 상징적 매개를 통해 자유로운 시공간을 넘나든다.

줄라이 작가는 한 권의 책으로부터 출발한다. 흩어진 이미지와 텍스트를 콜라주 형식으로 조합하고 비워내고 달아나는 행위를 통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도시 공간에 대한 감각과 개인적 경험의 순간들을 예술가적 감수성으로 포착해 그려내는 이언정 작가는 도시의 기하학적 구성에서 오는 묘한 긴장감과 질서를 작가만의 상상력을 더해 새로운 시공간으로 창조해 낸다.

전시와 함께 8월 매주 토요일마다 초등학생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보다 쉽게 미술 작품에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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