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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수교 140주년 영국 버벡대학교와 협력으로 '한국영화의 밤' 다큐멘터리 영국서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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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수교 140주년 영국 버벡대학교와 협력으로 '한국영화의 밤' 다큐멘터리 영국서 상영
  • 권준현 기자
  • 승인 2023.07.11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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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언더그라운드' 상영 후 토크(주영한국문화원 사진 제공).jpg
▲<한국영화의 밤(Korean Film Nights)> 특별 상영회에서 영화 '언더그라운드' 상영 후 토크(출처/주영한국문화원)

주영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은 한영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영국 버벡대학교와 공동 기획으로 6월 15일(목)부터 7월 6일(목)까지 한국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영국에 소개하는 <한국영화의 밤(Korean Film Nights)> 상영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한국영화의 밤> 프로그램은 2017년부터 버벡대학교, 소아스 런던대학교와 협력으로 직접 대학교를 방문해 다양한 한국영화를 소개하며, 한국영화 큐레이팅 과정을 교육하는 대학 맞춤형 한국 영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새로운 미래문화는 차세대 교류로 더 나은 문화로 나아갑니다. 영국의 영화교육의 중심인 버벡대학교와 한영협력프로그램으로 차세대 미래교류를 정서적 초석을 마련하여 뜻깊습니다. ”라고 행사의 취지를 강조했다.

영국 런던의 버벡대학교 (Birkbeck, University of London) 영화 큐레이팅 학과 협력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사랑의 노동(Labour(s) of Love)’을 주제로 4편의 한국 다큐멘터리를 상영했다. 매주 목요일 마다 주영한국문화원에서 1편씩 상영하며 한 달 동안 영국 관객들을 만났다.

특별 상영회는 김정근 감독의 ‘언더그라운드’(2019)를 시작으로 정재은 감독의 ‘말하는 건축가’(2011), 권우정 감독의 ‘땅의 여자’(2009), 진모영 감독의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2013)를 상영하며 한국의 사랑과 노동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를 다뤘다. 이번 상영회는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현지 영화관계자와 320여명의 영국 관객이 참여했다.

6월 7일에 버벡대학교에서 진행한 영화 모듈 수업에는 주영한국문화원 이은지 영화 큐레이터가 참석해 런던한국영화제 프로그래밍과 한국 영화 산업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산업 동향 워크숍을 진행했다.

6월 22일에 진행한 영화 ‘말하는 건축가’ 상영행사에는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안제형(Je Ahn) 건축가가 고(故) 정기용 건축가의 건축철학과 영국과 한국 공공건축의 현실 등에 관한 이야기를 관객들과 같이 나눴다. 영화 ‘언더그라운드’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상영 후에는 이번 큐레이팅에 참여한 버벡대학교 학생들과 관객이 함께 영화 선정 과정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하반기에는 영국 영화학교와의 협력을 강화해 한국영화 큐레이팅 경험을 갖춘 전문가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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