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문화예술회관은 기획전시 《2023 올해의 청년작가》展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작가와 함께'를 오는 12일부터 9월 9일까지 운영한다고 전했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 4시에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작가와의 대화 및 워크숍을 통해 작품의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선정된 다섯 명의 청년작가가 직접 자신의 작업 주제 및 기법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진다.
오는 12일에는 김소라 작가가 자신의 회화 작품을 바탕으로 사진 속 풍경에서 발견한 미적인 요소를 다양한 질감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19일에는 송석우 작가와 사진으로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관람객은 자화상을 사진으로 담은 후 이를 시아노 타입(Cyano type, 감광액과 빛의 작용을 이용한 사진법)을 통해 청사진을 제작할 수 있다.
26일은 안민 작가가 우연히 나타난 효과에 의도성을 더해 새로운 느낌의 드로잉을 완성하는 워크숍을 진행한다.
9월 2일에는 현대사회를 달콤하게 은유하는 배혜진 작가의 작업 방식을 체험할 수 있다. 레진을 활용한 캐스팅 기법을 통해 사탕 오브제를 제작한다.
마지막으로 9월 9일은 윤보경 작가가 자신의 작업 동기와 작품에 대해 관람객과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가진다.
참가 신청은 대구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