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은 오는 10월 7일(토)부터 10월 28일(토)까지 인천문화재단 인천생활문화센터 칠통마당 2층 다목적실에서 “개항장에 얽힌 이야기들”이라는 주제로 시민역사교육 프로그램 〈시민역사학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면강의로 진행한다. 1강, 2강, 3강은 10월 7일(토), 10월 14일(토), 10월 21일(토) 오후 2~4시에 인천생활문화센터 칠통마당 H동 2층에서 진행한다. 4강은 10월 26일(목)에 진행되며, 5강은 현장 답사로 10월 28일(토) 오후 2시~오후 4시까지 동인천역에서 시작하는 인천 개항장 답사로 진행된다.
수강신청은 9월 4일(월)부터 9월 18일(월)까지 구글 폼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포스터에 있는 QR코드와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글에서 접속할 수 있다.
이번 강의는 인천 개항장 140주년을 기념하여 인천을 비롯하여 부산, 목포, 군산 등 국내 개항장을 비교해보는 강의로, 각 지역의 개항장과 관련된 전문가에게 직접 강의를 듣고 인천 개항장 답사를 진행한다. 부산 – 이가연(경성대학교), 목포 – 최성환(목포대학교), 군산 – 송석기(군산대학교), 인천 – 이희환(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총 4명의 전문가에게 개항장과 관련된 강의를 듣고 마지막으로 한국이민사박물관 김상열 관장의 해설과 함께 인천 개항장을 도보로 답사할 예정이다.
시민역사학당은 인천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최신 조사·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체계적이고 깊이 있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상·하반기 각 한차례 씩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연구자 및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운영하고 있다.
인천문화유산센터 이지석 담당자는 “이번 시민역사학당 강의를 통해 시민들이 인천 개항장의 정체성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