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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빅토리아 앤 알버트 박물관(V&A)에서 한국 사진 관련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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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빅토리아 앤 알버트 박물관(V&A)에서 한국 사진 관련 심포지엄 개최
  • 권준현 기자
  • 승인 2023.10.30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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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deulseom (1958-63, Seoul), Han Youngsoo, ©Han Youngsoo Foundation 
한영수, 서울 노들섬, 1958-1963, 한영수문화재단 소장, ©Han Youngsoo Foundation 

주영한국문화원은 영국 런던 사우스 켄징턴에 위치한 빅토리아 앤 알버트 박물관(Victoria and Albert Museum, 이하 V&A 박물관)에서 진행되는 ‘한국 사진: 역사와 실천’ 심포지엄이 오는 11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V&A 박물관은 올해 5월, 사우스 켄징턴 본관에 영국 최대 규모의 사진 컬렉션 상설전시실인 사진 센터를 개관하며, 소장품 공개를 통해 사진의 다양한 역사를 선보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본 심포지엄은 한국의 사진계에 관한 담론을 공유하고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미국 애리조나 대학교와의 협력으로 기획되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후원으로 준비되었다. 

주영한국문화원장 선승혜는 “영국을 대표하는 V&A 박물관은 사진 센터를 새롭게 개관하였고, 한국의 사진을 심도있게 탐색하는 한국 사진의 심포지움은 20세기 새로운 미래가 형성되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의 궤적을 심도있게 다루어서 한국미학의 단초를 시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심포지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 사진: 역사와 실천’ 심포지엄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사진이 한국에 도입된 직후인 일제강점기 시대부터 현재까지 한국 사진의 역사를 돌아보며 한국 사진계의 발전상을 조망한다. 1부가 끝난 후에는 V&A 박물관 큐레이터가 진행하는 포토그래피 센터 투어도 예정되어있다. 

1부 ‘한국 사진과 역사’에서는 사진의 역사에 관한 책을 출판한 김지혜 미국 애리조나 대학교 미술사 교수와 김계원 성균관대학교 미술학과 교수가 한국 사진과 역사를 소개한다.  

2부 ‘사진작가와의 대화’에는 비주류로서의 경험에서 출발해 차이와 차별에 대한 사유를 바탕으로 작업을 전개하는 사진작가 김옥선과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서양 사회에서 동양인 남성으로서 느끼는 소외와 편견을 작업하는 배찬효가 참여하여 그들의 작품 세계를 공유한다.  

3부 ‘한국 사진계: 전시와 출판물’에는 김남인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와 이안북스의 출판인이자 더레퍼런스의 디렉터인 김정은씨가 초청되어 한국에서 전개된 사진 관련 전시와 출판물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V&A 박물관은 지난해 9월 24일부터 올해 6월 25일까지 ‘한류! 코리안 웨이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전시는 영화, 드라마, 음악, 팬덤 등을 통해 한류의 형성 과정과 문화적 영향을 조명하는 약 200여점의 작품들을 선보이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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