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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 시민의 문화 향유와 주체적 문화 활동의 기록 '2023 문화기획프로젝트 : 시민×' 결과자료집 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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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 시민의 문화 향유와 주체적 문화 활동의 기록 '2023 문화기획프로젝트 : 시민×' 결과자료집 게시
  • 백석원 기자
  • 승인 2024.01.15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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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프로젝트 진행(스페이스 빔).jpg
▲문화기획프로젝트 선정 프로젝트 활동형(단체) 스페이스 빔 "2023 배다리 도시 학교 그곳에 살던 사람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출처/인천문화재단)

인천문화재단은 인천 시민의 주체적 문화 활동과 특색 있는 문화 향유의 기록을 담아 <2023 문화기획프로젝트 : 시민×> 사업의 결과자료집을 재단 누리집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동구·미추홀구 재개발 구역 이주민의 현황을 조사하는 아카이브 프로젝트, 강화군의 지역 소멸에 대해 고민하는 지역 문화 탐방 워크숍, 남동구 유수지의 저어새 생태계 탐구 등, 지난해 인천 곳곳에서는 시민 주체의 다양한 생활문화 프로젝트가 운영됐다. 모두 인천문화재단이 추진한 <문화기획프로젝트 : 시민×>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인천문화재단은 그동안 <시민문화활동>, <동네방네 아지트> <우주인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해 오며, 단체·공간·개인 등의 문화 활동 주체가 시민들과 만날 수 있는 지점을 다양한 방면으로 고민해 왔다. 특히 2023년에는 ‘문화기획’ 요소를 중심으로 유사 사업들을 효율적으로 통합 개편한 <문화기획프로젝트 : 시민×>를 추진했다. 그 결과 이전까지는 다뤄지지 않았던 다양한 주제 의식을 기저에 둔 프로젝트가 발굴되었으며, 시민에게 다방면의 문화 활동 경험을 제공했다.

<문화기획프로젝트 : 시민×>는 민간 문화공간 활성화를 위한 거점형(시민×공간)과 다양한 주제 중심의 활동형(시민×단체), 그리고 기초문화재단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형(시민×기초문화재단) 총 세 가지 유형으로 세분화하여 운영되었다. 사업의 부제처럼 ‘×’로 시민과 다양한 주체를 연결하기 위해 인천의 7개 공간과 12개 단체, 5개의 기초문화재단이 모여 총 24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활동형에 참여했던 단체 중 한 곳인 극단 한무대의 경우, 다문화 가정을 주제로 이주 여성들과 함께 연극을 만들었다. 배우로 참여한 한 이주 여성은 “이번 기회로 한국어를 제대로 익힐 수 있었고, 한국어 의사소통이 더 편해지면서 자존감도 높아졌다”라고 말했다. 참여자들은 "프로젝트 종료 이후 동아리를 구성해 꾸준히 연극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생태 환경이라는 주제를 깊이 있게 고민한 곳들도 눈에 띄었다. 섬(대청도, 소청도)의 자연 유산을 탐구하고 이를 주민 스스로 홍보하는 활동을 전개한 프로젝트, 패스트 패션의 유행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고 그 결과를 연극 형식으로 발표하는 프로젝트 등이 진행됐다. 또한 거점형으로 선정된 공방에서는 시민들과 환경 오염 및 일회용품 사용을 주제로 재활용, 새활용 공예를 진행했다.

그 외에도 인구소멸, 지역공동체, 재개발, 육아, 휴식과 소통 등을 주제로 한 프로젝트가 운영되며, 사회적 화두에 대해 문화 활동을 매개로 시민과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인천문화재단은 시민의 프로젝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SNS를 통한 홍보와 참여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활동형 프로젝트에는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여 원활한 사업 운영과 개별 단체의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지난 12월 7일에는 결과 공유 간담회를 개최해 프로젝트의 결과를 나누고 본 지원사업의 개선점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본 사업의 결과자료집은 인천문화재단의 Cultural-ESG 경영방침에 따라 종이 책자가 아닌 전자파일(PDF)로 제작됐으며, 인천문화재단 누리집 > 자료실/아카이브 > 재단 관련 자료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2024년 문화기획프로젝트는 프로젝트의 내용을 중심으로 유형을 일부 개편해 3월 중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3년의 성과에 이어 다양한 프로젝트로 인천 곳곳에서 시민과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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