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천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인천 송도에 위치한 예술공간 트라이보울의 대표 기획 프로그램인 <트라이보울 시리즈>가 오는 10월 27일과 11월 29일에 국악으로 가을밤을 수놓는다.
먼저,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에는 춘향가, 심청가, 적벽가 등 판소리 다섯 바탕 주요 대목을 이름난 소리꾼의 목소리로 감상할 수 있는 ‘청어람’ 공연이 열린다. 김영자 명창을 비롯하여 김경아, 박애리, 강길원, 서정금 명창이 다섯 바탕을 선사한다.
‘청어람’은 올해 여덟 번째를 맞는 인천 대표 판소리 공연으로, 올해 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지 2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여 트라이보울에서 함께 한다. 현재 공연은 전석 매진되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월 29일 오후 7시 30분에는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의 ‘소리의 정원’ 공연이 열린다. 공연은 한국 전통 가곡과 서양 가곡의 만남으로 새로운 한국 실내악의 편성으로 준비 중이다.
고전적인 목소리로 현대적인 감성을 아우르는 하윤주는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로 정가의 본질을 깊이 탐구함과 동시에 정가를 알리기 위해 노력해, 2018년 KBS 국악대상 가악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티켓은 전석 1만원으로 엔티켓과 인터파크에서 예매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트라이보울 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