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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양신산업 육성 위한 해양나노위성 제작 본격화...오픈팩토리 및 오픈인포랩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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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양신산업 육성 위한 해양나노위성 제작 본격화...오픈팩토리 및 오픈인포랩 구축
  • 고성민 기자
  • 승인 2019.12.10 0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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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11:30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 개최, 해양신산업 분야 핵심기술과 역량 보유한 지역 내외 기관들과 협업체계 구축
◈ 지역 전통 해양산업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미래해양도시형 첨단산업으로 도약
◈ 부산시,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원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선정...올해부터 3년간 국․시비 182억 원 투입, 해양신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 본격화

부산시가 지역 내외 6개 공공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갖추고, 해양신산업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해양나노위성 제작을 본격화한다. 

부산시는 12월 12일 오전 11시 30분,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부산대학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전자부품연구원, (재)부산테크노파크 등 6개 기관과 「부산광역시 해양신산업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부산 해양신산업 육성사업’은 시가 동삼혁신지구의 해양수산분야 이전 공공기관이 보유한 첨단기술을 지역기업에 확산해 첨단 해양신산업으로 육성한다는 큰 그림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중앙부처 협력사업이다. 이러한 첨단 해양신산업 육성에는 지역의 혁신자원뿐만 아니라 국내외 우수한 연구기관 및 지원기관과의 협업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만큼,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투자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해양신산업 오픈팩토리 및 오픈인포랩 구축 계획(안) (출처/부산시)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대학교는 해양신산업 원천기술개발과 지역 혁신인재 양성, 한국천문연구원은 해양나노위성 탑재체 핵심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킹,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해양신산업 관련 기술의 지역 확산과 해양도시형 나노위성 활용,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은 기업 특허전략과 기술경쟁력 강화, 전자부품연구원은 해양도시형 나노위성 부품 및 연계기술 개발, 부산테크노파크는 동삼혁신지구 내 해양신산업 오픈플랫폼 조성과 함께 사업 계획과 성과관리 등을 각각 담당, 유기적 협력체계를 갖추게 된다.   

각 협약기관이 공동 수행 중인 ’미래해양도시 부산의 신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사업‘은 동삼혁신지구 내 부산 신산업 오픈플랫폼 조성(2020년 4월 개소 목표), 해양도시형 나노위성 핵심부품 및 시스템 개발을 통한 나노위성 2기 제작(2019년 말 착수, 2021년 완성 목표) , 지역기업 기술혁신지원과 창업기업 활성화 등 1차년도 10개사 기업별 최대 1억 원 내외 지원(3년간 총 25개사 내외 혁신기업 육성 목표), 해양-ICT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 및 혁신인재 양성 등이 있으며 각각 글로벌 첨단기술을 내세워 ‘미래해양도시 부산’의 위상에 걸맞은 해양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충남도는 10일 서천군 구 장항제련소 주변에 ‘장항 오염정화 토지 환경 테마지구’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양승조 지사는 10일 서천군 시군방문을 통해 이 같은 계획을 설명하고 노박래 군수와 정책협약을 맺었다. 도에 따르면 일제강점기인 1936년 조선제련주식회사로 설립된 장항제련소는 공장조업이 개시된 이래 비철금속 제련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

그러나 장항제련소 이면에는 60여 년간 중금속 등의 유출로 막대한 환경오염과 주민건강 피해를 불러왔다. 실제 중금속으로 오염된 낙동강 하류는 풍부했던 어장을 황폐화시켰고, 주민들은 각종 암과 질병으로 고통받았다.

결국 제련소 주변 토양은 농사는커녕 사람이 살 수 없는 땅이 돼버려 1989년 폐쇄됐다. 양 지사는 이러한 환경피해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오염된 땅을 정화·복원, 생태와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을 이번 협약을 통해 밝혔다.

협약서에는 장항읍 일원 158㏊ 부지에 4183억 원(국·도·군비 포함)을 투입, 국제적 수준의 인공습지와 국가정원, 환경생태공원 등을 조성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서해와 금강의 해수유통을 통한 기수역(민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구역)을 복원하고, 국립생태원 기능 보완과 해양관련 공공기관을 유치할 예정이다.

양 지사는 “장항제련소 주변 오염토지를 아픈 역사의 산물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희망의 상징으로, 또 새로운 기폭제로 삼겠다”며 “환경복원과 지역개발 등 국내 최초의 사례로 키우도록 서천군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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