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컬처타임즈

유틸메뉴

UPDATED. 2020-09-28 18:30 (월)

본문영역

서울시립미술관, 《모두의 소장품》전과 연계한 《모두의 건축 소장품》전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에서 개최
상태바
서울시립미술관, 《모두의 소장품》전과 연계한 《모두의 건축 소장품》전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에서 개최
  • 고수영 기자
  • 승인 2020.04.30 0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김주현, <생명의 다리 – 9개의 기둥>, 2007, 1971개의 아프젤리아 나무 막대, 볼트 조립, 260×900×900cm (출처/서울시립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은 《모두의 소장품》전을 4월 16일부터 5월 31일까지 서소문본관 전관에서 개최한다. 

서울시립미술관은 2020년 미술관 기관의제 중 하나인 ‘수집’의 의미와 공공성을 탐구하고, 공유재로서 소장품의 미래와 소장의 다양한 가능성을 제안하고자 한다. 이에 서소문본관에서는 우리가 사는 사회와 환경을 반영한 《모두의 소장품》전을 개최하고, 8개 국·공·사립기관과 협력하고 건축가 40여 명(팀)을 한자리에 모신 《모두의 건축 소장품》전을 남서울미술관에서 개최한다.

《모두의 소장품》 전시는 다양한 공간에서 우리 삶의 여러 면을 담은 작품을 통해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하며 더 나은 삶을 모색할 수 있도록 ‘나와 너, 우리 모두’를 주제로 기획했다. 이 전시를 통해 ‘여럿이 만드는 미래, 모두가 연결된 미술관’이라는 미술관 비전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고자 한다.  

본 전시는 먼저 서울시립미술관이 1985년부터 수집한 소장 작품 총 5,173점 중 86점을 선별하고, 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된 현대미술가(팀) 중 미소장품 45점을 추가해 총 49명 작가의 작품 131점을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이다.  

전시장에서는 회화, 설치, 조각, 뉴미디어, 사진, 드로잉, 판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 기간에는 리슨투더시티의 <미술관 재난 대비 워크숍>, 믹스라이스의 <믹스프룻> 등 전시 작가가 진행하는 워크숍과 전시 참여 기관인 느티나무도서관의 사서가 관람객에게 책을 추천하는 <느티나무도서관 버스킹>이 있을 예정이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시민의 문화예술향유권 신장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하여 2월 25일부터 ‘#SeMA_Link’(세마링크) 라는 온라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정상 관람이 가능해질 때까지 계속되는 이번 캠페인은 SNS 채널을 통해 미술관의 다양한 소식과 궁금증을 풀어가며 사용자와 양방향 소통을 지향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립미술관은 동시대 수집의 범위와 행위를 성찰하고 미래의 소장품 형식을 탐색하는 전시를 선보인다. 서소문 본관 《모두의 소장품》전과 연계한 《모두의 건축 소장품》전을 4월 16일(목)부터 6월 14일(일)까지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에서 개최한다. 
   
건축 수집을 체계적으로 시작한 지 10년, 우리나라에서 아직 낯선 “건축 소장품.” ‘왜 건축을 수집하는가?’ 그리고 ‘건축 수집의 대상과 방법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모두의 건축 소장품》전은 건축의 생성과 소멸, 해체와 창작이라는 거듭되는 순환 과정을 답으로 제시한다. 동서양 전통건축과 광복 이후 현대건축의 해체와 창작 과정에서 생산되는 다종다양한 “부산물”을 미술관으로 불러들여 한국 건축 수집의 현재를 확인하고 미래를 모색한다. 

《모두의 건축 소장품》전은 1980년대 초반 중구 회현동에서 현재 위치인 관악구 남현동으로 이축된 서양 고전양식의 구벨기에영사관(1905년)을 무대로 건축 수집의 기원, 의미, 방법을 체험하는 2개의 섹션으로 구성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강직했던 한국 초기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경향신문사 사옥(배기형과 구조사, 1968)과 그 정교한 수채화 투시도 원본, 공간적 조형의 대가 김수근의 경동교회(공간연구소/김수근, 1980) 모형, 전통 목구조를 현대적 건축언어로 풀어낸 세 그루 집(김재경건축연구소/김재경, 2019) 동화적 상상력을 담은 박천강의 색연필 그림, 승효상과 박창현의 가구 등이 전시되어 건축가의 폭넓은 활동을 엿볼 수 있다. 

전시 기간 중 1층 라운지에서는 숭례문의 ‘공포(栱包)’를 조립하고 전통 기와에 탁본할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 또한 2층 전시실(〈설계실〉, 〈모형실〉)에서는 전시기간 동안 토요일, 일요일 격주 주말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진행 일자 추후 공지 예정) 중학생 이상 관객을 대상으로 나만의 주택을 만들어 보는 약식 설계 수업 〈건축가 되기〉가 미술관 웹사이트 예약으로 운영된다. 

백지숙 관장은 “동시대 미술관으로서 서울시립미술관의 조건과 가능성을 바탕으로 향후 수집의 방향을 제도와 현장, 미술관 경험적인 측면에서 점검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화두를 던지기 위해 전시기간 중 서소문 본관과 남서울미술관의 의제를 포괄하는 심포지엄〈반응하는 미술관, 유연한 소장품〉도 전시 기간에 개최될 예정이다. 

《모두의 소장품》과 《모두의 건축 소장품》은 코로나19로 인한 잠정휴관으로 인해 당분간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코로나19 상황 개선 추이에 따라 한정된 인원이라도 전시를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사이트를 통한 사전 예약제를 계획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舊벨기에영사관 (1905), 건축 실내장식 부재 (연도미상), 석고, 목재좌대, 97 × 276 × 78cm(좌대포함) (사진=김진솔)

 

기자를 응원해주세요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님의 후원금은 기자에게 전달됩니다.


※ 독자분들의 후원으로 더욱 좋은 기사를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하단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