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여름 끝자락 가을로 접어드는 9월 2일(수)부터 9월 5일(토)까지 영상으로 만나는 명작 무대 <스테이지 온 스크린>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스테이지 온 스크린>은 ‘스크린으로 즐기는 명작공연’이라는 컨셉 하에 2013년 처음 기획된 후,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과 함께 올해로 8년차가 되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브랜드 공연이다.
본래 <스테이지 온 스크린>은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야외광장에서 진행됐으나 올해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야외공연장으로 장소를 바꿔 진행한다. 약 200석 규모로 입장객 수를 제한하며 “좌석 띄어앉기”를 시행하고, 마스크 착용, 클린인천 출입인증 시스템(QR코드) 등을 활용해 관객들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
2020년 더욱 흥미로운 작품들이 준비되어 있다. 그 이름만으로도 가슴 벅찬 새로운 발레, 뮤지컬, 오페라 등 총 4개 작품을 무료로 선보인다. 야외공연장의 대형스크린과 광활한 사운드가 관객을 맞이한다.
9월 2일에는 푸치니 예술세계의 최정점으로 손꼽히는 <투란도트>가 2013년 로열오페라 하우스의 공연실황으로 준비되었다. 9월 3일에는 발레 <백조의 호수>가 안무가 리암 스칼렛이 재안무하여 2018년 6월 영국 로열오페라하우스에서 선보인 버전으로 선보인다. 금요일 밤인 9월 4일에는 화려한 뮤지컬 작품인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오페라의 유령>이 관객들을 유혹한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이 피날레를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