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문래예술공장은 문래창작촌에서 <2019 문래창작촌 지원사업 MEET>를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 행사는 예술가와 예술 단체를 지원하고, 지역의 문화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되는 프로젝트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선 청년 작가부터 중견 작가에 이르는 다양한 작가의 독창적인 예술 작업물이 담긴 전시 프로젝트들이 준비 되어 있다. 그 뿐만 아니라 문래동만의 지역적 특성을 활용한 프로젝트도 전시된다.
창작촌은 철공소 밀집지역인 문래동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운집해 있는 예술가 마을로, 2000년대 초반부터 작가들이 하나둘 모여들며 자생적으로 형성되었다. 현재는 시각, 공연예술가들의 작업실부터 갤러리, 공방, 공연장까지 100여 곳이 넘는 문화예술공간과 300여 명의 예술가들이 모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서울문화재단 문래예술공장은 이러한 문래창작촌의 예술생태계 지원을 위해 2010년 개관해 <MEET>를 비롯한 다양한 거버넌스 사업을 기획하고 운영해오고 있다. 그리고 지난 2010년 시작되어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MEET>를 통해 그간 문래창작촌 지역에서는 1,200여 명의 예술인이 총 180여 건의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4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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