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DB구축 사업’은 전량 수입에 의존 중인 영화 효과음원의 국산화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 40억 원을 들여 전통소리, 자연의 소리 등 총 7개 분야 3만 여 건의 영화 효과음원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전주시와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DB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효과음원 제공 플랫폼인 ‘케이사운드 라이브러리’를 개설했다고 31일 밝혔다.
‘케이사운드 라이브러리’에는 기와집 대문을 여는 소리와 추자도 몽돌해변의 공간음 등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이 담겨있다.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현재까지 영화·영상 콘텐츠와 미디어 산업 후반 제작에 활용 가능한 효과음원 1만8340건을 제작했으며, 4월부터는 ‘케이사운드 라이브러리’를 통해 음원을 창작자 및 효과음원 수요자들에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20개의 효과음원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정책과장은 “한국적 소리 자산과 정서를 담은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서비스 개시를 통해 창작자와 수요자의 공공서비스 향유권이 대폭 향상될 수 있길 바란다”며 “향후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DB구축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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