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재단 웰컴레지던시가 입주 작가와 지역 주민이 함께 교감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나누는 ‘예술체험 프로그램’ 참여자를 지난 1일부터 선착순 모집 중에 있다.
웰컴레지던시는 김해시 무계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어, 지난해 문을 열고 시민과 예술가를 잇는 거점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참가 대상인 어린이에서 범위를 확대해, 다양한 연령대의 지역 주민과도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 예정이다.
지난 9월 입주한 하반기 입주 작가들의 활동 분야에 따라 총 7개의 프로그램이 개설됐다.
마을 풍경을 주제로 만화를 그리는 '만화로 그리는 무계풍경'(강길수 작가), 삶의 장면을 시로 써보는 '마음 계단을 따라가 보면'(최영동 작가), 무계의 이미지를 에코백으로 제작하는 '무계 기억 담기'(김진 작가), 한지 등을 만들고 마을을 산책하는 '무계 야(夜)행'(이진순 작가), 동네 풍경에서 색깔을 찾고 만들어보는 '우리 동네 컬러칩 만들기'(김수 작가), 소중한 물건을 그려보는 '그려보는 타임머신'(김형기 작가), 흙을 만지며 지친 마음을 힐링하는 '도자기 만들기'(서희정 작가)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비는 무료로,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12월 결과전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1인당 최대 2개 프로그램까지 구글폼과 전화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한편, 모든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 시 프로그램 일정 변경 및 비대면으로 전환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별 세부사항은 웰컴레지던시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김해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