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악기연구소가 여름방학을 맞아 엄마, 아빠와 함께 악기원리를 배우고,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단소를 만들어 볼 수 있는 ‘2019 어린이 국악기(단소) 제작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오는 8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진행되는 금번 행사는 1회에 10팀(1팀: 어린이 1명, 보호자 1명)으로 금번 행사는 <수학 더하고, 과학 곱해, 국악으로 쏙~> 이라는 주제로, 국악기의 소리 발생 원리 안에 숨어있는 수학과 과학의 원리를 찾고, 이를 활용한 나만의 단소를 직접 제작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강의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1부는 국악기의 구조와 특징, 삼분손익법을 이용한 국악 12율 산정법이다. 교구재를 활용한 현악기와 관악기의 음높이 변화 등을 배우고, 2부에서는 이를 활용한 단소 제작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부모와 함께 쉽게 단소 연주를 배울 수 있도록 단소 소리내기 수업을 확대 진행돼 소리내기 어려워했던 친구들에게 단소 연주의 매력을 알려줄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하루에 2번 오전 10시와 오후 2시로 나누어 진행하며, 총 40팀이 참여 가능하다.
가족이 아니더라도 보호자가 있으면 체험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7월 29일 10시부터 8월 2일 오후 5시까지 국립국악원 e-국악 아카데미 홈페이지(http://academy.gugak.go.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1인 1회 신청(중복 신청 불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