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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멸종 위기 야생생물 검은머리 갈매기 열다섯 마리를 야생 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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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멸종 위기 야생생물 검은머리 갈매기 열다섯 마리를 야생 방사...
  • 조윤희 기자
  • 승인 2019.07.17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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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머리갈매기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관찰을 위해 개체표지용 유색가락지와 인공위성추적기가 부착

 

▲ 검은머리 갈매기새
▲ 검은머리 갈매기새

환경부와 인천광역시, 국립생태원은 오는 7월 18일 오전 11시부터 인천광역시 송도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검은머리갈매기 열다섯 마리를 야생으로 방사한다. 검은머리갈매기는 세계자연보존연맹에서도 취약(VU*)으로 기재된 국제적 멸종위기 종으로 전 세계에 1만 4,000여 마리 밖에 살지 않으며 해안 갯벌이나 강 하구에 서식한다.

인천 송도에는 우리나라 전체 개체수의 약 95%인 600여 쌍이 찾아와 번식하는 곳으로 검은머리갈매기이 중심 서식지다. 인천 송도 매립지는 국내에서 번식하는 검은머리갈매기의 95%가 서식하는 핵심지역이다. 이번에 알을 구조한 지역의 이백 개 둥지 중 구조된 알 마흔 개를 제외하고 많은 둥지의 알이 너구리, 까치 등에게 잡아먹혔다.

이번에 방사하는 검은머리갈매기 열 다섯 마리는 지난 5월 10일 인천 송도 9공구 매립지에서 구조한 알 마흔 개 중 인공 부화 및 육추에 성공한 서른한 마리에서 선별됐다. 국립생태원 동물복원1팀은 인천 송도 매립지에서 검은머리갈매기 생태조사 중 너구리와 까치가 검은머리갈매기의 알을 먹는 것을 확인하고 마흔 개의 둥지에서 알 한 개씩, 총 마흔 개를 경북 영양에 위치한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로 이송했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비행 및 먹이사냥과 동종인식 등의 자연적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에 방사되는 검은머리갈매기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관찰을 위해 개체표지용 유색가락지와 인공위성추적기가 부착됐다.

동종인식 훈련은 방사 이후 검은머리갈매기가 기존 야생개체군에 원활히 합류할 수 있도록, 서울동물원에서 멸종위기종복원센터로 옮겨온 검은머리갈매기 어른새(성조)와 방사될 검은머리갈매기를 합사해 이뤄졌다.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방사 개체에게 개체표지용 유색가락지를, 자연적응 훈련 결과가 가장 좋은 2마리에 태양광 충전 위치추적기를 부착해 방사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서식지 이용 현황, 번식지-월동지 간 이동경로 및 생존율 등의 자료를 수집·분석하여 검은머리갈매기의 서식지 내 복원연구에 활용할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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