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해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역사·가야 문화도시 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김해-오카야마 국제 교류 포럼'을 오는 2월 8일(수) 오전 10시, 김해 아이스퀘어 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는 두 지역 교류의 물꼬를 트는 첫 행사로, 다양한 지역과 교류하며 역사 문화도시 김해를 널리 알리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했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두 도시의 공통점을 바탕으로 역사·시민·문화를 키워드로 하여 오카야마 지역의 활동가, 공방 대표, 예술가 3인이 사례 발표를 진행한다. 이후에는 '가야왕도, 김해'를 주제로 임학종 前김해국립박물관장의 특강이 이어진다.
사례 발표 중 첫 번째로 '역사와 전통이 공존하는 오카야마'를 주제로 오카야마의 섬유 대표 기업 ㈜르쁘라의 대표 와케지마 에이지(分島英二)가 발표를 맡는다. 다음으로 소리 그림(音の絵) 섬유 공방 대표 마노 나나에(間野菜菜江)가 '지역 문화 자원 활용 디자인, 상품 개발 사례'를 발표한다. 끝으로 오카야마 출신 유명 작가인 나기라 코우타로(柳楽晃太郎)가 '오카야마 예술 문화 활동 사례'를 소개한다.
김해문화도시센터는 "이번 포럼은 두 지역 교류의 초석을 다지고, 도시 문화를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포럼은 순차 통역으로 진행되며, 참가자에게는 자료집이 제공된다.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의 일환으로, 행사장에서는 개인용 텀블러 지참 혹은 다회용 컵 사용이 권고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