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대구생활문화센터가 올 하반기 9월부터 12월까지 '생활문화교실 인문학 특강'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상반기에는 '새롭게 만나는 나, 전문가에게 배우는 퍼스널 브랜딩', '우리나라 곳곳 즐길 거리! 지역축제 100% 즐기기'를 주제로 최영인 작가와 류재현 감독이 특강을 진행했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청년층의 참여율이 높았고, 만족도 조사 결과 '보통 이상'이 99%를 차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하반기 특강에서도 전문가들을 초빙해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먼저 9월 15일 한젬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인생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주제로 직접 글과 그림을 그리는 체험형 아트클래스를 진행한다. 오랜 인생 경험을 가진 노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60세 이상의 시민만 수강할 수 있다.
이어 11월 24일에는 박준 시인이 '생각을 쓰다, 마음을 읽다'를 주제로 현대시 특강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12월 5일에는 김태훈 지역스토리텔링 연구소장이 '내 인생의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올해 인문학 특강의 대미를 장식한다.
대구생활문화센터는 지난 8월 25일부터 참가자들을 상시 모집하고 있다. 대구생활문화센터 누리집에서 특강 1일 전까지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한 사람이 3개 특강을 모두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9월 15일에 진행되는 '인생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시간'의 경우 60세 이상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만큼, 신청 편의를 위해 전화 및 방문 접수도 운영한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 박순태 본부장은 "이번 인문학 특강이 대구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인문학 소양을 함께 나누고 공유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대구생활문화센터가 시민들에게 있어 보다 친숙하고 다양한 형태의 문화 경험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인식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