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쉽게 풀리지 않고 땀이 쉽게 나지 않는다
뭔가 운동을 해도 열심히, 잘 한 거 같지 않은 느낌이 든다거나 더 많은 체중 감량을 위해 땀복을 입는 분들이 있다.
땀은 체온 조절을 위해 몸에서 수분을 배출한 것이고
땀이 많이 났다고 운동 효과가 높다거나 체중 감량이 잘 되는 것이라고 판단할 순 없다.
운동을 열심히 해서 체온이 올라가면 땀은 자연히 나오게 된다. 다만 추운 날씨일수록 땀이 나기 어렵고 체온이 쉽게 내려가서 감기 또는 부상의 위험이 커지게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계절, 날씨에 맞는 운동복이 필요하다. 필자 또한 겨울에는 체온 유지를 위해 운동복을 추가로 입고 훈련을 진행한다. 이때 주의하는 사항으로는 효율적인 체온 유지를 위해 두꺼운 옷 보다 얇은 옷을 여러 개 입고, 겉옷보다 안에 입는 옷을 신경 쓴다는 것이다.
통풍이 제대로 되지 않아 열이 계속 남아있는 경우 불필요한 탈수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 또한 체지방 감량을 목표로 하는 경우 과도한 체온 상승은 역으로 근육 내 에너지 소비를 촉진하여 지방 감소 효과는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다.
즉 땀복 또는 훈련복은 운동 초반에 체온을 효율적으로 올리거나 후반에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항상 이야기하듯 운동을 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다치지 않고 지금보다 심신이 좋아지는 것이다.
새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마음으로 운동을 시작하는 독자들이 많을텐데 조급함 보다는 차근차근 나아가는 마음으로 건강해지는 2020년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