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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고독 속에서 작가가 만난 내면의 모습 변대용 작가의 입체 설치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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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고독 속에서 작가가 만난 내면의 모습 변대용 작가의 입체 설치 전시
  • 조윤희 기자
  • 승인 2020.02.04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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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발랄 변대용의 Being inside 내면풍경 전시 2020~ 4.26
▲변대용 작가의 입체 설치 전시가 이상원 미술관서 올해 1월 1일 첫날부터 열리기 시작한 금번 전시는 4월 26일까지 열린다.
▲변대용 작가의 입체 설치 전시가 이상원 미술관서 올해 1월 1일 첫날부터 열리기 시작한 금번 전시는 4월 26일까지 열린다.(출처/이상원 미술관)

이상원 미술관은 변대용 작가의 입체 설치 전시가 이상원 미술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1월 1일 첫날부터 열리기 시작한 금번 전시는 4월 26일까지 열린다. 변대용 작가는 Polar bear 외에 다양한 동물 입체 설치 작품을 통해 사회와 관계, 욕망과 결핍에 대해 풍자적인 접근을 해왔다는 평을 받으며 이번에 이상원미술관에서 기획된 전시는 변대용 작가가 2019년 상반기에 부산에서 1차 선보였던 최근작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작품은 “기존의 외부세계를 다룬 재기발랄한 작품과는 다른 면모를 보이게 된 이번 전시는 작가가 탐구하고 경험한 내면세계와 자기 자신에 대한 독백임을 밝히며 바둑돌의 백과 흑을 연상시키는 거대한 인물상과 날개를 접고 앉아 있는 푸른 몸의 인물은 깊은 고독 속에서 작가가 만난 내면의 모습을 자아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변대용의 금번 작품은 이상의 시 오감도가 떠오르면서 대조를 이루는 모습도 있다. 1934년 가장 뜨거운 한철에 조선 중앙일보에 연재된 조감도의 징표를 부정적으로 바꾼 신조어가 오감도였으며 이 시가 발표될 당시에 난해시로 일대의 물의를 일으켜 독자들의 비난을 받고 중단된 바 있을 정도의 파격적인 작품이었다.

변대용의 작품은 “소년의 형태를 하고 있는 인물이어서 여리한 느낌을 가지고 있지만 반면 단단하게 느껴지는 표면처리와 단순하고 명료한 분위기로 인해 불안한 성장기를 거쳐 맑고 강인해진 실존을 연상”하게 하는 모티브가 보일 예정이다.

내면을 드러냄으로 현실을 바라보는 변대용의 작품은 “명상에 잠긴 듯한 거대한 두상”과 “점점 고요 속으로 침잠하는 듯한 내면들” 사이로 거닐 수 있게 초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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