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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예술계 코로나19 극복기- 목소리 높이는 예술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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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예술계 코로나19 극복기- 목소리 높이는 예술인들
  • 채송아 영국통신기자
  • 승인 2020.05.21 0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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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들에게 후원의 손길을 내밀다

영국 각지에서는 여러 예술인들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인한 위기 상황에 있음을 조명하며 그들을 후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26일 영국 더 가디언에 따르면 예술계를 이끌고 있는 400명이 넘는 예술인들이 기금 발행을 위한 서한에 서명하였으며, 창작활동 및 생계에 위기를 겪고 있는 예술인들을 격려하고 자금을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 서한에는 코로나 사태 동안에 이미 창조적인 사업을 하는 곳에 큰 타격을 입었다는 것과 국가적으로 '문화적 황무지'가 될 수 있음을 경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서한의 서명자에는 조각가 Anish Kapoor, 화가 Jeremy Deller 및 배우 Jonathan Pryce도 포함되어 있다.

애니메이션 슈렉의 삽입곡 ‘할렐루야’를 부른 가수 루퍼스 웨인 라이트 (Rufus Wainwright) 역시 많은 예술가들은 사람들이 집에서도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콘텐츠 제작을 멈추지 않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예술가들을 보호하는 것이 국가의 정신과 영혼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호소하였다.

이에 영국 예술협회 측에서는 £160 (약 2400억원)을 개인 혹은 문화 관련 업무 기관에 후원하기로 하였다. 후원 대상자에는 음악인, 무용인, 미술인 문학 작가, 박물관 등을 포함하고 있다.

영국 UK Music인 음악 산업 재원 기관에서도 긴급 후원을 시작했다. 그들은 프리랜서 음악인, 음악 관련 독립사업체를 후원한다.

Getty Images (출처 BBC news)
▲영국 각지에서는 여러 예술인들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인한 위기 상황에 있음을 조명하며 그들을 후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출처/ BBC news)

그러나 창조산업연맹 (Creative Industries Federation)의 CEO인 캐롤라인 노 버리 (Caroline Norbury)는 이러한 정부 지원에도 불구하고 크리에이티브 분야의 타격이 크고 그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국립 극장의 예술 감독인 루퍼스 노리스 (Rufus Norris)는 코로나 사태 이전부터 프리랜서들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요청했었던 만큼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지원이 이뤄지지 못한다면 이 분야는 살아남기 어려울 수 있다고 언급하며, 정부가 예술가들의 지원을 넓히는 방안을 마련해 주기를 바란다고 가디언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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