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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내셔널 갤러리 재개관 풍경...온라인 예약제와 일방통행 경로 선택해 감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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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내셔널 갤러리 재개관 풍경...온라인 예약제와 일방통행 경로 선택해 감상한다.
  • 채송아 영국통신기자
  • 승인 2020.07.13 0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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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내셔널 갤러리는 방문객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도록 인원수를 제한할 수 있는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일방통행 시스템을 마련하였다.

BBC의 예술 편집자 윌 곰퍼츠(Will Gompertz)는 11일(현지시간) 최근 재개장한 영국의 내셔널 갤러리(National Gallery)를 방문한 후,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으면서도 세계 최고의 미술 컬렉션을 다시 감상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영국의 내셔널 갤러리는 전염병 발병으로 폐장되었다가, 이후 런던에서 재 개장한 최초의 국립박물관으로, 이전의 박물관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이전처럼 세계적인 수준의 그림들을 감상할 수는 있지만 특정 날짜와 시간을 온라인으로 예약해야 하며, 입장 전 얼굴 가리개를 착용하고 손소독제를 사용을 준수해야 한다. 일방통행 경로 중에 A, B 혹은 C(원하면 모든 통로 이용 가능)를 선택하여 감상할 수 있다.

내셔널 갤러리측은 사회적 거리 유지를 위해 세 가지 경로를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 (Photo: National Gallery, London)
▲내셔널 갤러리측은 사회적 거리 유지를 위해 세 가지 경로를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 (출처/ National Gallery, London)

갤러리 바닥에는 걷는 방향을 알려주는 화살표와 2m 간격을 알려주는 표시가 되어 있으며, 직원과 방문객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혹여나 잘못 진입했다면 다음 출구까지 30분가량 소요되는 경로를 따라 끝까지 걸어야 한다고 전했다.

경로 A는 이탈리아 회화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경로 B는 벨기에와 네덜란드, 그리고 경로 C는 독일과 영국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각 경로마다 시대와 스타일에 따른 절묘한 그림들로 채워져 있다고 말했다. 경로 A는 비교적 짧고 그림이 적지만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의 바위의 처녀 (Virgin of the Rocks), 얀 반 아이크(Jan van Eyck)의 아르놀피니의 결혼(The Arnolfini Portrait),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Piero della Francesca)의 예수의 세례 (The Baptism of Christ)를 포함하고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바위의 처녀 (1491-1508) 경로A에 있다. (Photo: National Gallery, London)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바위의 처녀 (1491-1508) 경로A에 있다. (출처/ National Gallery, London)

경로 B의 경우 루벤스와 렘브란트 전용 전시관이 있으며 벨라스케스(Velázquez)의 비너스의 단장(The Toilet of Venus), 쇠라(Seurat)의 아니에르에서의 물놀이(Bathers at Asnières), 그리고 카라바조(Caravaggio)의 엠마오의 저녁식사 (Supper at Emmaus)를 감상할 수 있다.

쇠라 (Georges Seurat)의 아스니에르에서 입욕한 사람들(Bathers at Asnieres) (1884)은 경로B에 있다 (Photo: Rex/ Shutterstock)
▲쇠라 (Georges Seurat)의 아스니에르에서 입욕한 사람들(Bathers at Asnieres) (1884)은 경로B에 있다 (출처/ Rex/ Shutterstock)

통로 C의 경우 윌리엄 터너(William Turner)의 전함 테메레르(The Fighting Temeraire), 존 컨스터블(Constable)의 건초 마차(The Hay Wain), 조셉 라이트(Joseph Wright of Derby)의 공기펌프 속의 새 실험(An Experiment on a Bird in the Air Pump) 등 영국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그 외에도 경로 C에는 반 고흐(Van Gogh)의 삼나무가 있는 밀밭(A Wheatfield with Cypresses), 홀 베인(Holbein)의 대사(Ambassadors),  브루겔(Bruegel)의 예수와 간음한 여인(Christ and the Woman taken in Adultery)을 볼 수 있다. 더불어 호가스의 (Hogarth)의 결혼 풍속 시리즈 (Marriage A-la-Mode)인 풍자적 작품을 감상할 수도 있다.

루카스 크라나치 (Lucas Cranach)의 아담과 이브(Adam and Eve) (1526) 경로C에 전시되어 있다. (Photo: The Samuel Courtauld Trust)
▲루카스 크라나치 (Lucas Cranach)의 아담과 이브(Adam and Eve) (1526) 경로C에 전시되어 있다. (출처/The Samuel Courtauld Trust)
경로C에 있는 매독의 증상 (A-la-Mode). Hogarth의 6가지 풍자적 작품 중 세번째 작품으로, 사랑이 아닌 돈을 우선시한 결혼의 끔찍한 결말을 담고 있다. (Photo: National Gallery, London)
▲경로C에 있는 매독의 증상 (A-la-Mode). Hogarth의 6가지 풍자적 작품 중 세번째 작품으로, 사랑이 아닌 돈을 우선시한 결혼의 끔찍한 결말을 담고 있다. (출처/ National Gallery,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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