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자들의 자가격리 2주 의무가 해제되지 않는 이상, 국제선 운항이 활성화되기 힘든 현실임을 고려해 대구시는 한국공항공사(대구공항)와 국내선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하고, 대구 취항 항공사 등과 협력해 기존 대구↔제주 노선 외 대구↔김포, 대구↔양양 노선을 추가 개설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각종 버스킹, 갈라공연 등을 유치해 문화공항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등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대구공항 활성화 정책을 함께 추진한다. 전방위독립문화예술단체 (사)인디053과 한국공항공사(대구공항)간의 MOU체결을 지원해 하반기 중 대구공항에서 공연 등의 이벤트를 개최하고, 지역 행사, 축제 등의 행사를 유치해 대구공항이 문화공항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공항은 지방공항 활성화의 모범사례로 기록될 만큼 폭발적인 성장(2019년 이용객 : 약 467만명)을 해왔으나 코로나19이후 지난 3월 국제선 운항이 중단되는 등 직격탄을 맞고 있다.
기존 제주노선 외에 김포노선(7.31.취항)과 양양노선(8.14.취항)을 개설해 하늘길을 더욱 넓혔다. 주 242편의 제주노선과 주 40편 김포노선 및 주 6편 양양노선이 확충됐다.
최현숙 대구시 공항정책과장은 “항공업계가 사상 최악의 위기속에서 힘들게 버티고 있는 상황을 벗어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함께 각종 지원정책을 활발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