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강원도 실현”을 비전으로 하는「제2차 동물복지 5개년(2020~2024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도는 지난 동물복지 제1차 5개년(2015~2019년) 계획 추진에 대한 성과 및 반성을 평가하고, 반려동물 양육 가구수 증가,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도민 관심도 증가를 반영하여 이번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제2차 5개년 종합계획은 5대 분야 18개 세부실천과제를 수립하여 총 754억을 연차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적정한 동물보호를 위한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며, 新성장 산업인 반려동물관련 산업 육성 및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촉진을 목표로 한다.

5대 분야별 추진을 위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번째, ‘동물보호·복지인식개선’을 위해 맹견 소유자 교육 의무화 외에 일반 소유자에 대한 의무교육을 확대하고, 동물학대 방지, 반려견 안전사고 예방 관련 제도 개선한다.
두번째, ‘반려동물 관련 인프라 구축’으로 반려동물관련 산업(사료, 용품 등) 도내 유치 및 육성으로 인프라를 구축하여 반려동물산업의 발전 기반 조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특히 반려동물지원센터 건립 및 운영을 통해 선진 반려동물 문화 조성과 더불어 관련 산업 육성의 거점 역할 수행과 전문인재를 육성,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세번째, ‘유기·유실 동물 보호수준 제고’를 위해 유기·유실동물 발생 증가에 따라 최신 동물보호센터 설치 및 개선 등 적정한 보호·관리기반을 확충하고, 체계적 관리 및 입양활성화를 위해 도내 동물보호센터의 직영화를 적극적으로 유도한다.
네번째, ‘농장동물 복지 개선’을 위해 사양관리 강화, 농가 교육 및 점검 강화와 동물복지 인증 축산농장 확대한다.
다섯번째, ‘동물보호·복지 거버넌스 확립’을 위해「강원도 동물복지위원회」 구성·운영(‘21)하여 강원도형 동물보호·복지 정책을 심의·수립하고, 시군 및 동물보호단체, 비영리법인 등 민간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능동적이고 효율적인 동물보호·복지 정책을 추진한다.
강원도 동물방역과 박순성 담당자는 “「강원도 제2차 동물복지 5개년 계획」은 ‘제1차 5개년 계획’ 추진결과를 기반으로 개선 및 발전방향을 마련하고, 다양하고 높아진 도민의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정책적 수요를 반영하여 강원도형 중장기 비전 및 목표를 설정했다”면서, "앞으로 시·군, 민간 기관(단체) 등과의 긴밀한 협업과 도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선진 반려동물 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관련 시설 인프라 구축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강원도를 실현시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