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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을 맞아, 단절의 장기화를 통해 의미가 바뀐 단어를 찾는 ‘엉뚱한 시리즈’ "용례채집: 관계의 재해석" 프로젝트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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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을 맞아, 단절의 장기화를 통해 의미가 바뀐 단어를 찾는 ‘엉뚱한 시리즈’ "용례채집: 관계의 재해석" 프로젝트 진행한다.
  • 고수영 기자
  • 승인 2020.10.07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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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 참여작가(김온)의 작품 예시.
▲서울문화재단은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엉뚱한 시리즈’ '용례채집: 관계의 재해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사진은 참여작가 김온의 작품 예시.(출처/서울문화재단)

오는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예술 프로젝트가 열린다. 기존에 알고 있던 단어의 새로운 정의를 찾아 텍스트, 그림, 사진, 영상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을 모아 전시한다.

서울문화재단은 올림푸스한국과 함께 ‘엉뚱한 시리즈 2020’ <용례채집: 관계의 재해석> 프로젝트의 전시를 오는 11월 21일(토)부터 25일(수)까지 혜화아트센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시에 참여할 작품은 11월 8일(일)까지 모집한다.

‘엉뚱한 시리즈’는 서울문화재단과 올림푸스한국이 2015년부터 진행해 온 제휴사업 ‘엉뚱한 사진관’의 확장판으로 지난 6년간 사진과 영상을 매체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구직난, 주거문제 등 사회문제부터 ‘서울에서 경험한 회복의 기억’ 등 시민의 상처와 극복 과정까지 예술작품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공감을 받아왔다.

올해는 사진과 영상이라는 장르의 제한을 없애고 ‘엉뚱한 시리즈’로 새롭게 확장됐다.

프로젝트명으로 사용된 ‘용례채집(用例採集)’은 “모든 국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국어사전을 만들기 위해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단어의 사례와 예문 등을 채집하는 것”을 말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단절이 장기화되면서 변한 단어를 찾고, 익숙했던 관계에 대해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이다.

참여자들은 프로젝트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 지정 단어 자리, 상실감, 위로, 취미, 부딪치다에 관한 정의를 내리거나, 참여자가 원하는 단어를 자유롭게 선택해 표현할 수 있다. 문자 언어적 표현을 넘어 그림, 사진, 텍스트, 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단어의 변형 사례를 표현하면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용례채집 인스타그램 메시지나 이메일을 통해 11월 8일(일)까지 자신의 제작물을 제출하면 된다. 문자 뜻풀이에 익숙한 국어전공자 대학생을 포함해, 유치원생, 초·중학생 등 모든 연령대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다. 학원 등을 통한 단체 신청도 가능하다.

모인 작품들은 오는 11월 혜화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전시뿐 아니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시민에게 공개될 계획이다. 국어사전 제작 시 하나의 단어에 대해서 지역별로 쓰이는 실제 사례를 채집하여 사전에 담아내는 것처럼 이번 ‘용례채집’ 프로젝트도 완성된 결과물을 모아 새로운 사전 형태로 편찬·제작된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한글날을 앞두고, 단절의 장기화를 통해 의미가 바뀐 단어에 대해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참여형 예술 프로젝트”라며, “‘엉뚱한 시리즈 2020’을 통해 코로나19로 변해버린 일상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문화재단은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엉뚱한 시리즈’ '용례채집: 관계의 재해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출처/서울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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