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웹진형 [이지선 와인 칼럼] 와인의 에덴동산 ‘칠레’(2) 이지선 와인칼럼이지선 칼럼니스트 | 2020-09-18 11:05 [이지선 와인 칼럼] 와인의 에덴동산 ‘칠레’(2) 칠레 와인의 가격이 합리적일 수 있는 여러 이유들을 정리하자면, 와인 산지에 비해 저렴한 인건비와 앞서 언급한 천연의 자연환경의 영향일 것이다. 한마디로 칠레에서는 사람도 환경도 무리해서 와인을 만들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는 결론에 다 닫는다. 칠레의 와인 산지를 크게 북부, 중부, 동부로 나누어 보면 우리에게 잘 알려진 와인 산지는 중부 (Central Valley)에 위치해 있으며 칠레만큼 와인 산지로 널리 알려진 아르헨티나의 대표 산지 ‘멘도자 Mendoza’ 와 비슷한 위도선상에 놓여 있다. 칠레와 아르헨티나의 포도밭의 지리적 [컬처타임즈 이지선 와인 칼럼] 와인의 에덴동산 ‘칠레’(1) 이지선 와인칼럼이지선 칼럼니스트 | 2020-09-04 11:09 [컬처타임즈 이지선 와인 칼럼] 와인의 에덴동산 ‘칠레’(1) 와인을 사러 가면 칠레산 와인은 항상 나의 장바구니에 담겼다. 와인샵의 칠레 와인 코너에는 어떤 때라도 편하게 마실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와인이 가장 다양하게 포진되어 있었고 심지어, ‘1+1’ 행사도 종종 진행되어 진열장 가득한 와인 중 무엇을 선택할지에 대한 고민을 한층 덜어줬다.그러다 보니, 와인을 즐기는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칠레 와인이 ‘저렴한 와인’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박혀 있다. 그렇다면 칠레산 와인은 왜 저렴하고 저가대의 와인이 많은 걸까?...칠레는 전 세계에서 가장 와인으로 유명한 프랑스 보르도에 빗대어져 ‘ [컬처타임즈 이지선 와인 칼럼] 술의 역사를 바꾼 벌레 한 마리 이지선 와인칼럼이지선 칼럼니스트 | 2020-02-07 10:00 [컬처타임즈 이지선 와인 칼럼] 술의 역사를 바꾼 벌레 한 마리 단, 1mm의 벌레 한 마리가 전 세계의 술의 역사를 바꿔 놓았다면?역사상 유일무이한 이 벌레를 소개한다. 이름은 ‘필록세라 바스타트릭스 Phylloxera Vastatrix’, 한글명은 ‘포도나무뿌리진디’이다. 이름부터 거창한 이 벌레는 고작 0.8~1.1mm에 이르는 작은 몸을 가진 진딧물의 일종이다. 포도나무뿌리에서 수액을 빨아먹으며 기생하는데, 필록세라가 침범하면 뿌리에는 혹이 생기고 가지는 말라비틀어지며 잎은 누렇게 변하다 마침내 포도나무는 생명을 다하고 만다. 한 번에 수백 개의 알을 낳는 엄청난 번식력을 자랑하는 이 벌 [컬처타임즈 이창석 에세이] ‘유전자 가위’ 기술, 필록세라. 이창석 와인에세이이창석 칼럼니스트 | 2019-12-05 10:00 [컬처타임즈 이창석 에세이] ‘유전자 가위’ 기술, 필록세라. 생명과학계에서는 ‘유전자 가위’ 기술이 있다. 원하는 부위의 DNA를 정교하게 잘라낼 수 있다. 영상을 편집하듯 마음대로 자르고 붙일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약한 유전자를 미리 잘라서 없애주면 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식물, 동물뿐 아니라 사람의 유전자도 가능하다. 이러한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필자가 19세기 후반에 전 세계 포도밭을 초토화시킨 포도나무의 최대의 적, 필록세라 Phylloxera 이야기를 지금부터 시작하려 한다.필록세라 Phylloxera는 포도나무 뿌리에 기생하는 진딧물의 하나이다. 수액을 빨아먹어 뿌리에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