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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현 낚시칼럼] 수초에서는 내가 최고! 채터베이트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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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현 낚시칼럼] 수초에서는 내가 최고! 채터베이트를 알아보자.
  • 박기현 칼럼니스트
  • 승인 2021.03.22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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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낚시의 꽃이라 불리는 봄!! 그런 봄에 가장 효율적인 루어중 하나인 채터베이트에 대해 알아보자

채터베이트는 어떠한 루어와도 닮지 않았다.

채터베이트는 외형상 단판 블레이드와 러버지그를 결합한 루어로 어떠한 루어도 가지지 못한 강력한 진동과 파동을 가지고 있으며 화려한 액션을 가지고 있다.

루어를 처음 다루는 초보자들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명확한 진동과 액션을 가지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채터베이트는 두 가지 루어와 닮았다.

바로 크랭크베이트(쉘로우크랭크베이트)와 스피너베이트이다.

스피너베이트는 금속성 블레이드와 스커트를 사용하여 외형이 비슷하며, 쉘로우크랭크베이트와는 그 운용방법과 어필력이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독특한 외형과 파동을 가진 루어. 채터베이트(사진=박기현)

사실 채터베이트는 스피너베이트와는 완전히 다른 루어다.

써치베이트로서의 개념은 비슷할지 모르지만 물고기의 입질을 받아내는 원리 자체가 완전히 다른 루어이다. 스피너베이트가 물고기 무리를 공격하는 물고기, 또는 자기 영역을 침범한 물고기 무리를 형상화하여 영역 보호 및 먹성 및 호기심에 기인한 루어라면 이 채터베이트는 배스 특유의 공격성에 기인한 루어로 채터베이트의 진동과 파장은 스피너베이트보다 더 짙고 강하다.

또한 쉘로우크랭크베이트와는 강력한 진동 및 파동으로 나타나는 어필력, 과장된 화려함이 유사한 면이 있으며 사용범위가 약간 겹치는 부분이 있다.

즉 채터베이트의 범주를 굳이 따지자면 소프트베이트보다는 하드베이트의 범주에 들어가며 그중에서도 쉘로우크랭크와 가장 많이 닮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그 어느 루어와는 다른 고유의 범주를 가지고 있는 루어라고 이해하면 좋을 듯하다.

누가 채터베이트 보고 리액션이래?

채터베이트로 조과를 올린 블로그나 조행기를 보면 리액션이 저절로 나오는 루어, 리액션 바이트에 의해 입질이 자주 들어오는 루어로 인식이 되어 있는 듯하다.

이건 주로 인터넷에서 잘못된 정보를 잘못 이해하여 나오는 것으로 채터베이트는 리액션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 리액션을 의도적으로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일부 제품을 제외하고는 아주 강한 진동을 일정하게 내는 루어이다.

혹시 릴링을 하다 의도적으로 속도를 늦추거나 폴링시키거나 바위나 나무에 부딪혀 깨어지는 액션을 말하는지?

그건 웬만한 루어도 다 그렇게 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채터베이트의 경우 의도적으로 리액션을 일으키는 장치를 꾸미지 않는 한 자동적으로 리액션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매우 노멀하고 일정한 움직임을 가진 루어이다.

채터베이트 적재적소 활용방법

채터베이트는 상승하려는 힘이 강하고 진동이 강하며 폴링 액션이 좋은 루어로 이 특징을 살려 적절히 사용하면 매우 좋은 조과를 낼 수 있다.

특히 위드플랫이 최고의 공략지점이다.

평평하게 수초가 자라고 있는 지역. 바닥에는 빽빽한 육상식물 또는 수생식물로 가득하고 아직은 마름이나 수련이 수면을 덮지 않은 애매한 상황인 이때 채터베이트가 가장 유용하게 사용된다.

먼저 수심 몇 미터 즈음에 수생식물들이 자라고 있는지 파악이 먼저다. 워킹 낚시의 경우 웜 채비를 이용하여 대략인 수심 파악 후 채터베이트를 이용하여 공략한다. 이때 물에 가라앉으면서 카운트를 센 후 몇 초면 수생식물에 닿는지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밸리나 카약 낚시의 경우 어탐기를 이용해 파악하면 되겠다.

그런 다음 수생식물을 스치듯 운용해오면 그 속에 은신하던 배스들이 공격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수생식물에 걸리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수생식물은 자체가 연약하여 채터베이트를 억지로 감거나 잡아당기면 빠져나오게 된다. 또한 그때 입질이 가장 많이 들어오기에, 일부러 수생식물에 걸리게 하여 돌파시키는 스킬도 있다.

▲수생식물로 가득한 곳에서 급격히 빠져나오는 행오프액션에 반응한 배스

채터베이트 이렇게 운용하라

채터베이트는 상승하려는 힘이 강한 루어로 조금만 빨리 감아버리면 상층으로 떠버린다.

그렇기에 중층 및 상층을 의식하는 배스들에게 효과가 있는 루어이나 반대로 릴링을 멈추면 매우 빠른 속도로 또 가라앉아버리는 루어이기 때문에 이점을 생각하여 다양하게 운용할 수 있다.

1. 수생식물에 의한 리액션

채터베이트는 평지형 저수지나 수생식물이 많이 자라는 강에서 사용하기 딱 좋다.

수생식물은 잘 걸리지만 또 연약하여 잘 찢고 나올 수 있어 이 채터베이트로 수생식물을 찢으면서 튀어나오는 리액션. 이 액션이 어떤 루어도 따라올 수 없는 고유의 능력이자 채터베이트의 모든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일부러 검정말, 붕어마름같은 침수성 수생식물이 그득한 곳으로 던져 걸리더라도 강제로 뜯어내거나 릴링은 해보자. 그 돌발적인 움직임에 배스는 반응을 할 것이다.

2. 멀던슬감(멀리 던지고 슬슬 감기)

채터베이트의 가장 중요한 것은 루어 고유의 파장력과 진동이 강하기 때문에 어떤 별다른 운용방법은 크게 없다. 일관되게 천천히 감아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가장 좋은 운용법이다.

앞에서 말한대로 상승하려는 힘이 강한 루어로 일관된 수심을 유지하면서 천천히 감기가 생각보다 힘이 드는 루어다. 이럴 때는 릴링만으로 감아들이기보다는 로드와 릴을 적절히 사용하여 감아 들이는 방법이 유용하다.

로드는 강력한 훅셋이 필요하므로 허리가 튼튼한 로드가 필수이다. 팁은 유연한 편이 유리하다. 주로 입질은 매우 강력하게 들어오기 때문에 초반에 대응할 수 있는 MH 이상의 로드를 추천한다.

 3. 폴링 그리고 강력한 헛챔질!!

채터베이트를 운용해 오다 자신이 원하는 곳, 물속 바위나 구조물 스트럭쳐가 있다면 그냥 그 위를 끌어 운용해본다. 분명히 배스가 있을꺼 같은데 반응이 없다 싶으면 그곳에서 프리 폴링(자유낙하)을 시켜본다. 그런 다음 또 반응이 없다면 강하게 헛챔질을 해본 후 다시 프리폴링 시키길 권한다.

여기서 말하는 헛챔질은 일반적인 트위칭이나 호핑으로는 채터베이트의 블레이드를 떨리게 할 수 없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하는 행동이다. 짧고 강력한 챔질로 채터베이트를 바닥에서 띄우면 특유의 진동과 파장이 생겨 배스의 반사적 입질을 유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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