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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걱정을 멈추고 폭탄을 사랑하기》展 개최...디지털 과부하 시대에서 제작 경험의 중요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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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걱정을 멈추고 폭탄을 사랑하기》展 개최...디지털 과부하 시대에서 제작 경험의 중요성 제시
  • 이세연 기자
  • 승인 2021.12.01 0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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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R 조각 워크샵, 모션 캡처 워크샵 등 가상에서의 촉각적 감각을 다루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
- 현대인들이 변화한 디지털 환경 안에서의 기술 감각을 체득할 수 있는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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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걱정을 멈추고 폭탄을 사랑하기》 전시 포스터(제공/서울시립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은 팬데믹으로 급격히 증가한 디지털 환경 안에서 물질과 기술을 다루는 제작 경험의 의미에 관하여 다루는 전시《걱정을 멈추고 폭탄을 사랑하기》를 11월 30일(월)부터 2022년 2월 27일(일)까지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디지털의 부작용을 인식함과 동시에 새로운 환경으로서 인지하여, 그 안에서 인간의 감각을 복원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서의 제작 경험을 다룬다.

물질과 기술과의 호혜적인 관계를 모색하며 작품을 제작하는 네 명의 참여 작가 박아람, 정명우, 정지현, 정희민을 초대하여, 오늘날 변화하는 기술 환경 안에서 인간의 감각이 유효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전시 제목 '걱정을 멈추고 폭탄을 사랑하기'는 코로나 이후 급증한 디지털 과부하 현상 가운데, 디지털의 양가적인 측면을 다루고자 로잘린드 크라우스(Rosalind Krauss)의 포스트 미디엄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주시한 미술이론가 최종철의 연구 논문 제목을 참조했다.

또한 서울시립미술관은 전시와 연계된 교육 프로그램 및 워크샵, 퍼포먼스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미술을 어렵게 느끼는 관람객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볼 수 있는 워크샵을 통해 미래의 관객 경험에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실천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서울미술관은 1일 2회(13시, 15시, 휴관일 제외)의 도슨트 전시해설을 진행한다.

백지숙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팬데믹 이후 불가피하게 온라인화되는 미술관 활동에 있어서, 서울시립미술관이 앞으로 어떠한 관객 경험을 만들어 나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담아내고자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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